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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이 입는 수트 -브리오니

안병흔 |2008.02.26 20:56
조회 139 |추천 3

성공한 남자의 상징, 맞춤 수트(Made-To-Measurement)

지난 해 모 경제신문에서 CEO들은 어떤 양복을 입는가에 대한 내용을 기사로 다루었다.

 

수트는 모든 비즈니스맨의 복장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아이템이고, 상대방을 판단하는데,

그리고 권력과 신뢰도, 호감도를 결정짓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기 때문에 수트를 잘 차려 입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자신의 몸에 꼭 맞게,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지는

''일 투오 아비토(il tuo abito, ''당신의 옷''이란 뜻의 이탈리아어''), 즉 맞춤 수트를 잘 차려 입는 것은 성공한 남자의 상징인 것이다.


 

“정확한 측정과 비율은 미와 완벽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찾을 수 있다.”

 

고대 철학자 플라톤의 견해는 지난 60년 동안 브리오니를 지속시켜 온 가이드 라인이었다.

△귀족의 섬 브리오니, 그리고 명품 Brioni의 창립자 Nazareno Fonticoli와 Gaetano Savini

 

''럭셔리를 위해 재단된 섬, 브리오니(현재 이 섬은 크라아티아 소유로 되어 있는 호화 관광지이다.)’란 브리오니 섬 홍보 포스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브리오니’는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 당시 이탈리아의 유명한 Master tailor(장인 재단사)인 Nazareno Fonticoli와 수완 좋은 사업가이자 디자이너 인 Gaetano Savini가 로마에 샾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정장 브랜드

 

브리오니는 가장 싼 기성복 라인이 450만원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정장 브랜드로 손꼽힌다. 전체 생산량의 25%가 맞춤복(Made-To-Measurement)이며, 이들을 100% 수작업 공정으로 만드는 기간은 적어도 6주가 걸린다. 브리오니의 맞춤 정장엔 기계로 생산하는 기성복에 비해 30배 이상의 시간과 공정이 들어가는 것이다.

재킷 하나도 42번 이상의 다림질, 총 186번의 공정과 수천 번의 손질을 거쳐야지만 세계 최고의 명품 양복이 탄생한다.

 

브리오니에서 만들어지는 한 벌의 정장은 10시간 동안 한 땀 한 땀 스치는 3,000개 이상의 스티치가 들어가면서 완성된다. 스티치와 수십 차례의 다림질로 양복은 점점 가벼워지고 실루엣이 나타나면서 입을 수 있는 형태를 갖춰간다.

한 땀 한 땀 정성들인 스티치 외에도 브리오니는 치수와 패턴에 맞춰 하나하나 자른 원단을 시침질할 때, 잘라낸 원단을 기술자가 눈으로 보면서 살짝 살짝 주름을 잡으며 시침질을 하기 때문에 몸의 곡선에 맞도록 모양을 잡히게 된다. 틀이 잡힌 재킷의 어깨와 소매 부분은 다림질을 통해 완벽한 커브를 이룬다. 직접 눈으로 보며 원단을 살짝 늘리면서 형태를 완성하기 때문에 브리오니의 재단사들은 죽어 있는 직물을 짜맞춰 가며 생명력을 불어 넣는 일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브리오니의 수석재단사인 프란체스코 마로네의 말처럼 단추 구멍부터 양복을 입을 때 나는 소리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기 때문에 Brioni는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최고로 불리는 것이 아닐까.

 


 

브리오니 재단학교(Brioni Tailoring school)

 

브리오니 정장이 반세기 넘게 인기를 모아온 이유는 몸에 착 감기는 듯한 착용감 때문이다.브리오니는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장인정신과 바느질 공법을 전수하는 Superior Tailor''s School을 80년에 설립. 매년 18명의 학생을 선발해 4년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는데, 일주일에 5일 동안 하루 8시간씩 실습과 이론 수업이 이어진다. 방학은 1년에 한 달뿐이며 이들은 마지막 시험을 거친 후 1년 동안 실제 생산 라인에서 인턴십을 거쳐 브리오니 장인으로 첫발을 딛는다.

 

제임스 본드 의 옷

세계 유명인사들은 대부분 브리오니에서 양복을 맞춘다. 전설의 영화배우들인 클라크 게이블, 헨리 폰다, 존 웨인, 게리 쿠퍼 등이 브리오니의 팬이었고,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한 피어스 브로스넌의 경우 정장 양복, 턱시도, 캐주얼 양복 등 영화속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브리오니의 완벽한 양복 라인을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7대 유엔 사무총장 kofi annan, 영국의 앤드루 왕자등의 유명인들도 브리오니 수트을 입는다.

왼쪽부터 Liz Taylor Richard Burton , John Wayne, Clark Gable, 이건희 회장

 

우리나라 재계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현 CJ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전상표 현진그룹 회장, 정몽준 의원,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 등이 주로 브리오니를 입는다. 특히 김승연 회장은 브리오니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데 2004년까지 브리오니 수입사는 한화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도 아버지와 같은 브랜드를 선호한다.

 

 

 

 폭넓은 시각과 창의적인 감각의 브리오니 테일러들은 이미 고루하게 익숙해져 있던 남성복 업계에 혁신적인 엘레강스를 부여했다. 유니크한 스타일과 디테일이 세련된 포켓, 팬시한 원단의 도입과 새로운 변형의 다트, 패턴이 있는 실크 안감, 맞춤 단추 등을 활용해 브리오니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완성해왔고, 세계 각지에서 3백 번이 넘는 패션쇼를 성황리에 치르며 정통 이탤리언 테일러링의 진수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출처 - 패션잡지, 스타일 잡지, 여성, 남성 잡지의 메카 ikis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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