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빠 엄마. 안녕하세요? 일주일간 잘 지내셨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이하 대충 생략)
월요일에는 기록 사격이라는 것을 했는데.. 훈련소에서 치루는
중요한 세개의 관문중 하나였어요. 총 20발을 쏴서 표적을 맞추는
것인데, 1차 사격에서 그만 8발밖에 맞히지 못했어요.
조준을 잘 한것같은데.. 왜이렇게 못맞추었을까 고민하며
기도하고 연습을 했죠. 20발 모두 명중시킨 만발자에게는
핸드폰으로 전화시켜준다는 중대장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저는
그것에는 기대도 안하고 2차 사격을 시작했죠.
그런데 이게 왠일! 제가 만발을 맞춘것입니다.
160명이 넘는 훈련병 중만발자는저를 포함한 두명이었고,
그날 저녁 저는 중대장님의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죠.
아빠랑도 통화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역시 그 아버지에그 아들입니다(왕년에 아빠가 총으로 사냥을 자주
하셔서;;)
그리고 초코파이 한박스를 받아서 분대원들에게 나눠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사람들에게 제가 알려질수 있었죠.
(이하 생략)
아! 그리고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드디어 내일 우리 분대 전원이 교회를 가기로 했습니다.
기록 사격 만발로 초코파이를 돌리게 된것도 작용했죠
그동안의 기도가 결실을 맺게 된것 같습니다.
얼른 내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집안에 아무 문제 없다니 다행이네요. 항상행복한 가정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글씨 잘쓰려고노력하고 있으니
너무뭐라 하진마세요^^ ( ^^;; 이눔이 ㅋㅋㅋㅋ)
비록 저는 엄마처럼 수준 높은 문장들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이안에 진솔함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풋!! 요놈 웃기네~ㅋㅋㅋㅋ)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