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 끝이 아니면
죽어도 버리지,버려지지 않을
단 하나의 사랑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된 후에도
버리지,버려지지 않을
나의 사랑.....
늘 함께 하는 것으로 족한
죽어서도 기억하고 싶은 너
죽어서도 기억될수 있는 나 이기를.....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오래 오래 함께할수 있는
단 하나의 사랑
죽음이 갈라놓기 전에
떠난 사랑은 모두
지우고, 지워진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꺼지고
방 안의 산소가 모두 타버려 꺼지는 촛불만이
진정한 사랑이었다고
다 녹아버린 트거운 혈흔과
다 타버린 질긴 심지의 흔적만이
진정한 사랑이었다고
그 작은 방안에 남아 있는
단 한 사람만이
그 사랑의 주인이라고
어쩌면
단 한 주먹의 산소조차 남아있지 않는 작은 방 안에서
웃으면서 삶의 마지막을 함께 할지도 모를
너....
그리고 , 나
단 하나의 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