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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계속되는 동안

손해경 |2008.03.07 11:01
조회 35 |추천 0


생명이 계속되는 동안

구름은 어떤 슬픈 꿈을 있기에

저럴게 우울한 얼굴로

나의 아픔을 새롭게 하는가.

새들의 울음이 목메이는 저녁

지나가는 모두가

아무 의미없이 그리울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지꾸 나를 부른다.

온 몸을 떨며 손을 흔드는 들꽃

그 옆에 나비가 그려지고

생명이 계속되는 동안

살아 있어야 한다, 사랑으로.

아직도 따스한 눈으로

들꽃을 본다.

아무것도 아닌 채

사라질 수 있는 그들이 부럽고

나 또한 그런 목숨으로

내 삶의 마자막 책장을 덮어야지.

생명이 계속되는 동안

살았있어야 한다,

 들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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