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오늘 별로지? [관용어]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은 여자친구가 던지는 일종의 유도 심문.
♡숨은 뜻
- "너 잘 생각한 다음에 대답해."
- "별로라고 하기만 해봐. 죽었어."
- "화장하는 데 2시간이나 걸렸는데 몰라주기만 해봐라."
♡질문의 의도
어떤 모습이라도 예쁘게 봐주길 바라는 마음, 예쁘게 꾸몄다는 걸 알아채주길 바라는 마음, 남자친구가 자길 예쁘다고 생각하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 등이 질문이 포인트.
한 마디로 남자친구에게 사랑받는 예쁜 여자친구이고픈 깜찍한 마음이 만들어 낸 속 보이는 질문.
♡실전 케이스
▶ 알아도 모르는 척
女: "늦잠 자서 일어나자마자 뛰어나왔어. 오늘 상태가 좀 별로지?"
男: "아니야. 우리 자기는 쌩얼도 정말 예뻐~"
실제로 그냥 뛰쳐나온 뒤 뭐라 하기 전에 선수 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 실컷 공 들여놓고 내숭떠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한 시간 정도는 공을 들인 풀 메이크업으로 나온 것 같더라도 모르는 척 할 것. 거기다 대고 "뭘 안 해~ 바를 거 다 바르고 나왔구만~" 이랬다간 그 날 데이트는 눈칫밥 먹느라 끝난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 한 술 더 뜨는 형
女: "나 오늘 별로지?"
男: "야야야 주위 좀 봐라. 여기 너만한 애가 어디 또 있나. 니가 최고야. 젤 이뻐. 쟤들이 별로지!"
그녀가 듣고 싶어 하는 그 뻔한 답을 발 벗고 나서서 서비스 해주는 형태. "별로지?" 라고 질문하면 펄쩍 뛰면서 세계 최고 미녀 대하듯 할 것. 앞으로 연애 생활이 편해진다.
▶ 선수치는 형 (연애 고수)
女: "자기 나 왔어"
男: "왔어? 오~ 오늘따라 더 예쁜데? 피부에 무슨 짓을 한 거야~"
물었을 때 원하는 답을 해주는 것도 좋지만, 묻기 전에 듣고 싶은 말을 먼저 해 주는 건 더 좋다. 여자는 듣고 싶은 말 들어서 좋고, 남자는 여자친구 기분이 좋아져서 좋고.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
♡주의사항
- 답이 이미 정해진 질문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한답시고 속 마음을 그대로 내보였다간 낭패를 볼 수 있음.
- 예쁘단 말 듣고 싶어서 안 예쁠 때도 자주 할 가능성이 높으나, 기왕 참은 거 짜증내지 말고 끝까지 참아볼 것.
- 잘 모르겠으면 이것저것 할 것 없이 무조건 이렇게 답할 것. "아냐. 예뻐."
- 아무리 답이 뻔한 질문이라고 해도 건성으로 하면 눈치챌 수 있으니 진심을 담아 눈을 바라보며 말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