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지친 육신을 이끌고
집에 갔는데 아내의 얼굴이 그리 밝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늦은 밤 어렵게 말을 꺼내는데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 달라고 통보를 하였다는 겁니다.
현재 3500만원 전세를 살고 있는데,
6천만원으로 올려 달라고 했던 겁니다.....
자그마치 2500만원이나 올려 달라니.....
듣는 저의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가 처음 이 집을 이사올 때 5천만원하던 집인데 저희에게 싸게 해 주셨는데 그땐 전세집이 남아도는 시절이였거든요. 이집도 2년 가까이 비워 있었고요. 그래서 싸게 전세집을 구했는데.....
이젠 용산역 주변에 재개발이 되어 방 구하기가 너무 어려운 때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을 6천만원 받는다고 해도 올 사람이 줄을 섰다는 겁니다.
저희에게 이 집을 소개시켜 주신 부동산 사장님에게 문의해서 그분이 500만원 다운시켜서 5500만원에 재계약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2천만원이 어디에서 뚝딱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나가라는 거지 뭐냐구요......솔직히 처음 이 말을 듣고 얼마나 화가 나는지
처음에는 주인에게 화를 내다가 나중에 저에게 화가 막 나는 겁니다...... 왜냐하면.......이제껏 10년 넘게 전세집을 살면서 이러한 문제로 고민해 본적이 없었습니다...그랫 아무런 준비도 없이 대책ㅇㄹ 세워야 하는 나 자신이 왜 그리도 싫은지요........
솔직히 무슨 대안이 없는 자신이 왜이리도 화가 나는지......
몸은 피곤한데 잠이 오지않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다음날 새벽기도에 갔습니다...
기도시간에 간절히 기도했지요........
하나님 저희 이 집이 너무 좋아요~~!!!
우리 처음으로 지하가 아닌 지상에서 사는 곳이잖아요?
아내가 운영하는 공부방이 독립적으로 잇어서 너무 좋잔하아요
아이들이 자기 방이 생겼다고 그렇게 좋아하던걸 하나님도 아시잖아요
지하방에서 자고나면 두통을 앓고 하던게 지금은 깨끗하게 회복된거 아시잖아요???
이렇게 투덜거리며 계속 이곳에 있게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기도하다가 깜빡 졸았던거 같은데.....
깨어나 다시금 기도할려고 하는데.......
하나님의 잔잔한 음성~~~~~
난 너에게 최고의 것을 준다....는
갑자기 정신이 번쩍 나는거 잇죠????
맞습니다......어떤 상황이든 하난미은 최고의 것을 허락해 주신다는 믿음이 제겐 없었던 겁니다......
그저 여기가 좋사오니...하며 죽치고 잇을려고 하는 나를 발견 햇습니다......
여기에 머무는 경우든 다른 곳으로 떠나든 그건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는 겁니다....여기를 떠나 다시금 지하로 가든지 지방으로 가든지 그건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는 겁니다.....그 모든 것은 다 과정이라는 겁니다........우리늬 ㅡㅌ은 최고의 것으로 주시는 하난미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머리가 저절로 숙여지는 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홀가분해 졌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것을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전력투구 할 것입니다.......
그리고 중보기도를 지인들에게 요청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금 3500만원 전세금 중에 저희 가정의 돈은 단돈 만원도 없다는 겁니다....다들 누군가가 도와주고 융자해 주시고 이자내 주시고 그래서 이만큼 지내온게 얼마나 기적입니까?????
매달 누군가가 이자를 내 주셔서 우리가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아온 것입니다. 첨음 이 짐을 볼때 우리가 살 집에 아니다라고 생각했던거.....그러나 나의 이런 생각을 하나님은 뒤집으셔서 가장 최고의 것을 주셨습니다...이 집에 이사오면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밤새 잠 못이루던 기억들.......
기도하다가 그런 생각들이 나자 눈물이 왈깍 쏟아지더군요......
새벽 공기가 참 시원했고요....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시작 했습니다.....
스마일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