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3층의 안내데스크.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릿따운 누나가 바쁘게 사람들을 도와주십니다.
3층부터 객실이 마련되어 5층까지 다양한 방이 있어요.

오락실은 한판에 천원꼴인데 그다지 인기가 없더군요^^
노래방(karaoke)도 많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묵었던 방입니다. 침대는 2개지만 혼자 이 방을 썼어요.
저는 아늑하고 포근하게 느껴지는 1층 침대를 썼지요.

승선은 일찍했지만 배의 출발시간은 10시쯤이었습니다.
후쿠오카 도착시간은 6시로 하룻밤을 이 배에서 지내게 되는 거지요.
저는 배가 출발하기 전 어떤 마음에 여기저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것은 참 쓸쓸한 마음이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온데간데 없네요^^

창 밖의 부산 야경을 보며 취재기자님과 저녁식사 대신
간단하게 맥주와 안주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저는 이 술기운을 안고 그대로 저의 객실로 돌아가 잠을 잤습니다.
눈을 떠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있었고, 배는 후쿠오카 하카다항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 일주일에 2,3회 연재됩니다^^
지구소년의 일본여행기3 nateon stakkato@nate.com
http://blog.naver.com/stakkato
msn earth-boi@hotmail.com
p.s
일을 마치고 11월초 집에 돌아왔을 때, e-mail을 한통 받았습니다.
그 e-mail은 일본에서 사진을 찍고 명함을 주었던 수많은 일본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보낸 것인데
그 사람은 제게 명함을 받았을 때는 몰랐지만, 후에 명함을 자세히 보고 제가 stakkato, 지구소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제게 메일을 보내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은 나의 여행기를 보고, 또 댓글도 달았던 사람! (인조이재팬)
나는 그 e-mail을 받고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는 것이지.
확률적으로 굉장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나의 흥분된 어조의 이야기를 친구는 "그럴수도 있지~"하고
시큰둥하게 반응..OT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