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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ld man''s love

박찬의 |2008.03.09 20:35
조회 73 |추천 0


어느 젊은 사진사가 사진을 찍던 중

 

할아버지 한분이 길가에앉아

 

열심히 책을 읽고 계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에 할아버지께 다가가 말을 걸었습니다.

 

"어떤 책을 읽고 계세요?"

 

"아,이거...우리 할멈이 읽던 책인데,

 

내 마누라가 말이야,이 책을 참 좋아했어.

 

참 곱고 예쁜 마누라였는데...

 

고생만하다가 10년 전 나만 놔두고 먼저 갔지.

 

난 말이야,이 책을 10년 동안 계속 읽었어.

 

마누라가 좋아하는 책이라서..."

 

씁쓸한 맘으로 인사를 하고 일어서려는데

 

할아버지께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사진사를 불렀습니다.

 

"이보게 젊은이, 이책에 뭐라 쓰여있는지 좀 읽어주겠나?

 

난 글을 모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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