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면에서는 파리의 오르세나 뉴욕의 구겐하임, LA의 Getty Center보다도 작은 듯 했다. 최근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MFA는 보스톤 뿐만 아니라 휴스톤에도 뮤지엄을 두고 있어서 이들을 모두 아우르면 세계 4대 미술관의 규모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장품의 질적인 면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는 것 같고, 하루면 찬찬히 작품을 모두 둘러볼수 있을 정도의 규모가 오히려 맘에 든다. 지금은 MFA의 매력에 푹 빠져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시간이 나는 주말이면 들러서 작품들을 곱앂으면서 구경하곤 한다.
John Singer Sargent가 여생의 마지막을 투자했다는 MFA의 domed rotunda
Part of the Processional Way of Ancient Babylonia(BC 6)
특히, 이집트 Mummies 유물과 일본밖에서는 세계최고라고 정평이 나 있는 일본 콜렉션들이 가득 차있다.
일본 전시관의 작품들
많은 작품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고대 작품들도 있는데, 특히 신라시대의 백자나 청자 뿐만아니라 청동 종 같은 것들이 한켠에 단아하게 전시되어 있다.
또한 미술관의 핵심에 위치한 인상파 전시실에는 고흐, 고갱, 모네, 세잔, 르느와르 및 드가 등의 작품을 아기자기하게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우리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예술적으로 뛰어난 미국작가들의 컬렉션들을 전시하고 있다.
== MFA 대표작품 ==
1. Gauguin, Where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going?
인상파 전시실 한켠에서 고갱 최대의 대작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감동이다.
자살을 준비하던 고갱이 자기 인생을 총결산하며 만든 대작.
그림은 인생을 시간 순으로 오른쪽부터 유년기, 성년기, 노년기로 흐름이 진행된다. 지혜의 나무에서 열매를 따려고 하는 남자를 통해 존재의 의미, 쭈그리고 앉아 머리를 감싼 채 괴로워하는 노파를 통해 인간이 진리를 안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비극임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모네의 차분한 풍경 작품을 좋아한다. 전시실을 들어서면 눈에 확 띄는 붉은 옷을 입은 일본춘화도스러운 작품이 모네의 것이라는 것은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당시 일본으로부터 들어 온 춘화가 유럽을 휩쓸었고, 그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는 고흐와 모네의 작품이 있는데, 이 작품이 그 중 하나이다. 모네의 자서전에 의하면 그림의 여인은 자신의 첫번째 부인이였다고 한다.
학창시절 시험을 치기위해 암기했던 드가의 작품중에는 어린무용수 그림이 있었다. 하지만 Degas가 조각작품도 만들었다는 사실은 몇년전 파리 오르세미술관에서가 처음이었고 그 예술성에 감탄했었다. 같은 작품이 MFA에도 상설 전시되어 있다.
Little fourteen year old Dancer, Edgar Degars
Eternal Springtime, Rodin
상설전시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이어지는 특별전시도 볼만하다. 지금은 Cubism특별전..
피카소의 작품들을 원 없이 볼수 있었다.
주 소 : 465 HUNTINGTON AVE. Boston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