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되면....
어머니의 밥이 그리워 지고,
예절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적어 진다.
내 행동이 예의가 없다며 차가운 반응들은 참 많이 봤다.
하지만 자세히 가르쳐 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에티켓이나 배려로 대처 할수 있을지라도,
혼자서 살아서 그런것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
내가 알고 있던 인생은 햄버거를 라지로 먹고 싶으면 돈만 더내면 되는,
그런 단순한 계산적인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렇게 보여지고 있었다.
왜 내가 먼저 희생을 하거나, 아무것도 얻을거 같지 않은곳에 베풀어야 하는지 몰랐다.
같이 사는 친구의 아버지가 한국에서 오셔서 3개월 정도 같이 지낸적이 있다.
내가 하는 행동 행동 하나 하나를 맘에 들어 하시지 않으셨다. 예절을 모른단다.
엄청 혼났다. 워낙에 성격이 불같은 분이시기도 했지만...
그래서 말씀 드렸다.
"제가 알고 그런게 아니고 예절이란걸 잘 모릅니다. 배울 기회도 적었구요.
가르쳐 주시면 고쳐가면서 배우겠으니, 혹시나 제가 버릇없게 군다고 생각하시면
주저 말고 말씀해 주십시오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완전히 위에 처럼 말하진 않았으나 일단 내용은 저랬다 ㅋ
그 뒤론 친구 아버지도 이해를 해주시고, 혹여나 내가 실수 하드라도
웃어 넘기시며, 자식 만큼이나 날 더 아껴 주셨다.
따뜻했다.................
아버지랑 같이 살면 이런 기분이였을까......싶다.
20대 후반이 되서야 예절을 겨우 배우다니.....
어려서 혼자 유학 보내면 어떠냐는 부모님들 한테는 절대로 말리고 싶다.
얻은것 만큼이나 잃은것도 적지 않은거 같다,
어려서 혼자 살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