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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벽3시내이름은 장범식내얘기 한번 들어볼래?동방에서 술

장범식 |2008.03.21 07:09
조회 138 |추천 2

오늘도 새벽3시

 

내이름은 장범식

 

내얘기 한번 들어볼래?

 

동방에서 술마시고 집에가는길이었어

 

선배님 서현에 버스기다려드리고

 

다시 지하철에 타서 싸이드에 앉아서 기둥에 기대고 잠이들었지

 

절대 술은 취하지 않았는데 청소부아줌마 아저씨가 날 깨웠어

 

급히 내렸는데 이게 뭐야 선릉.......보정에서 멈출줄알았는데...선릉까지 다시 돌아가네?

 

지하철이 끈켯데... 그렇게 빨리 끈키는지 몰랐어

 

지하철에서 올라왔지....생전처음보는세상....나는 길잃은 아이처럼 방황했지

 

나의 유일한희망 택시

 

용인까지 3만원달래

 

일단 가는데까지 가달라고 했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거든

 

근데 아저씨가 내가 돈이 충분치않다는걸 눈치채고 혹시나 내가 도망갈까봐

 

좌석버스를 추천해주면서 버스역에서 내려주었지

 

나는 불안한마음에 옆에있던아저씨한테 분당가는 버스있냐고 물어봤는데

 

자기꺼 타면 됀데서 마음이 놓였지

 

9404 반가운 버스가 곧 도착하고 나와 아저씨는 같이 탔어

 

어제 레포트때문에 과로했던탓인지 나는 또 잠이 들었어 잠들지말아야지 하면서도

 

중간에 깨지도 않았지 내옆에 분당아저씨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더이상 필요없을만큼의 충분한 잠을 자고 일어난 나는 또다시 불안에 떨어야만했지

 

왜냐하면 내옆에 아저씨는 사라졌으니까....

 

그순간 들리는 버스방송소리 이번역은 한보라아파트 뭐뭐뭐...

 

나는 빨리 일어나 노선역을봤지 ...뜬

 

종점역 바로전인거야 나는또 당황했어 이미 그시각이 2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내핸드폰 밧데리는 이미 동방에서 수명을 다했었어

 

이미 나의몸은 불안과공포로 떨었고 나의 뇌는 빠른회전을 시작했어

 

"여기가 어디지? 일단 용인인거 같은데?"

 

일단 버스에서 내리고 나는 주변을 살펴봤지만

 

어두운 정적만이 나의 몸을 휘감았지  택시도 보이지 않았어 물론 돈도없었지만..

 

그래서 버스온 반대편으로 무작정 발걸음을 옮겼지

 

그렇게 10분정도 걸었나  갑자기 검은색 엘란트라 차가 내옆에서서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봤어

 

인자하게 생기신 아저씨셨어 번호도 기억나 3418 인거같어

 

사막의 오아시스라는게 이런느낌일까

 

나는 재빨리 면허시험장쪽으로 간다고했지

 

그러자 아저씨는 서서히 창문을 올리며 급출발을 하는거야 엘란트라가 그렇게 제로백이

 

빠른지 몰랐어 그아저씨 얼굴 못잊을거 같어 ㅅㅂ 왜물어봤니??

 

다시또 나는 걸음을 옮겻지

 

그리고 서서히 목적지를 모르는 여행에 지쳐들어갈때

 

내 뒤에서 들어오는 묵직한 엔진소리에 나는 뒤를돌아봤는데 아까 그버스 9404가

 

집에 퇴근하시는지 불을다끄고 달리고있었어

 

나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손을 흔들었어

 

내 영혼의 몸짓에 응답이라도 하듯이

 

버스는 내앞에 섰고 아저씨는 뭐하냐고 물어봤지

 

"혹시 면허시험장쪽으로 가시면 태워주실수있으세요?"

 

"아이고 어서타라, 여기 옆에 앉어"

 

"감사합니다"

 

나는 오는 동안 이렇게 먼거리를 걸어오려고 했다는 내가 ㅄ같았고

 

아저씨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몇번이고 말씀드렸지

 

나를 내려주시고 아저씨는 유턴을해서 다시 돌아가셨어 나떄문에 더오셨나봐

 

아무튼 오늘 지하철과 버스의 끝과끝을 경험해봤다.

 

그리고 아저씨 정말감사합니다. 9404 최고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impossible is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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