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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대안교과서

김찬우 |2008.03.24 04:15
조회 80 |추천 4
    역사학 전공자가 전무한 교과서 포럼   역사교과서 등의 주류적인 역사서술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 아래 그 '대안교과서' 집필을 목표로 '교과서 포럼'이란 단체가 출범했다. 여기에 왜곡된 역사를 바로 쓰겠다는 허무맹랑한 명분이 덧붙여져 그들만의 역사가 쓰여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교과서 포럼의 인적 구성에서 주목할 대목은 정통 역사학 전공자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집필진 명단에서 역사학 전공자를 단 한명도 찾을 수 없건만, 도대체 어떠한 각도로 역사를 재해석 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좌파와 우파를 떠나서   기존의 역사가 아무리 좌파중심으로 치우쳐있다한들, 일제치하의 상황을 어찌 글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이번 뉴라이트의 대안교과서는 역사를 보는 관점을 달리하기 보다는 그 태도를 달리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식민지 시대와 관련되는 기술에 적지 않는 파격적 해석이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내용이 토지조사사업 부분인데, 이 교과서에는 '그 결과 전국의 모든 토지에 대해 토지대장, 지적도, 등기부가 작성 되었으며 국가가 토지재산에 대한 증명 제도를 완비함으로써 토지거래가 활성화하고 토지를 담보로 한 금융이 발전하였다.' 고 기술되어 있다. 친일행위에 대한 기술이 타 교과서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는 점도 이 교과서의 특징이라고 한다.    
  누구를 위한 歷史인가?   김구는 대한민국의 건국에 참여하지도 않았지만, 이승만은 오랜 독립 운동가이자 탁월한 정치가? 대안교과서는 이승만에 대한 기술에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해방 이후 그의 족적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는데, 그만큼 그가 남긴 족적이 크다는 의미다. 이에 비해 김구에 대해서는 평가절하하면서 출현 빈도를 줄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동학농민운동을 보수적인 근왕주의적 농민봉기로 취급했고, 일제강점기를 억압과 수탈의 시기였음과 동시에 근대국민국가 수립 능력이 축적된 근대화시기로 보았다. 과연 누구를 위한 역사이며 누구를 위한 역사교과서란 말인가. 일본의 역사왜곡과 수많은 접점을 공유하는 이 교과서가 과거회귀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Reviewed By Director 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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