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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렇게 사겨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글만 읽다가 첨으로 이런글 올리네요...

 

제남자친구는.. 국가대표 레슬링 운동선수에요.. 근데 오늘 KBS레슬링 전국대회가 있어서...

준비하느라 .. 지금 15일정도 못보고있어요... 다른때도 태릉에잇어서 보기는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근데... 그저께부터 제가 빈혈이 갑자기 심해져서... 병원가서 어제 검사하고 오늘 결과나오는데..

오늘은 너무 아프더라구요.. 병원이 좀 멀어서 못가겠어서..

집에서 쉬는데.. 더워서 땀나고 그런걸꺼라 생각했는데..

선풍기 바람쐬는데도 열이 펄펄나고 몸은 뜨겁고해서...

샤워를했죠..차갑게.. 근데도 나는거에요... 그래서 얼음팩으로 하루종일 바꿔가면서 대고있었어요

 

근데 2시붙터 KBS생중계한다고 보라길래 티비켜놓고 찜질하면서 계속 누워있었죠...

바쁜거 알겠는데.. 겨우 그런문자 몇개 주고받고선.. 분위기 별로라고... 저도 문자 선뜻못하겠어서

먼저 보낸적은 없어요...

근데... 이번에 결승전에서 걔네학교다 다 우승했거든요.. 분위기 좋아졌다고 좋다고 하더니..

 

그뒤로 문자가 계속 없어요.. 저도 안보냈죠... 분위기 좋은가보다하구...

계속 보낼까말까 보낼까말까하는데.. 한 3시간뒤에 문자하나 오더라구요 뭐하냐고..

근데.. 저 그문자 보는데도 망설였어요.. 갑자기 서운해서 울음나올것 같기도하고.. 무슨문잘까

고민끝에봤는데 뭐해?" 이문자 ... 당황스러워서 그냥있다고 하면서.. 제가 퉁명스럽게 했더니

못놀아줘서 미안하다면서.. 제가 미안할짓 하지말라고 했더니.. 왜그러냐며 화내는거에요

놀면서 못보내냐고 그러면서... 자기가 얼마나 오늘 바빳는줄아냐고..

 

그래서 전 그랬죠... 넌 내가 오늘 얼마나 아팠는지 알기나 하냐고 아무것도 알지도 못하면서

말 함부로 하지말라고 ..

 

그랬더니 서로잘한것도없고 스트레스 받아서 민감하니까 그러지말쟤요...

 

항상 이런식이에요... 자기만 바쁘고 전 한가한줄알아요..

 

지금 학생인데... 학교는 방학에다 학원까지 방학중이라.. 원래 밖을 좋아하는데..

 

얘 이번에 시합끝나면 휴가라서.. 휴가갈생각에.. 엄마한테 잘보일라고 집에서 있거든요....

 

근데.. 전 친구도없고 할짓도없어서 이러고 있는줄 아나봐요..

 

진짜.. 예전엔 저도 화내고 못참았는데.. 이젠 정말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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