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성 기자 atticus@chosun.com
가입자가 수백만명에 이르는 KT,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 등 국내 대형 통신업체들이 무방비로 해킹을 당해 수십만 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경찰 수사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경찰이 통보해줄 때까지 해킹당한 사실조차 몰랐고, 해킹 사실을 안 뒤에도 가입자들에게 주의를 요청하는 등의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0일 국내 통신업체 등 8개 기업의 서버를 해킹해 얻어낸 개인 정보 수십만~100만건과 온라인상품권 접속 정보 수만 건을 인터넷에서 팔아온 혐의로 전모(2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박모(2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필리핀에서 이들 국내 유명 포털업체를 해킹해 고객 정보를 빼낸 전문 해커 신모(35)씨를 인터폴에 수배했다.
전씨 등은 지난 1월부터 KT,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 등 국내 통신업체와 060서비스업체, 인터넷 정보업체 등 8곳의 기업 서버를 해킹, 그 기업이 관리하던 고객 정보 100여만건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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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요즘 해킹 사례가 부쩍부쩍 늘고 있던데
괜히 털리는게 아니였구나... 나도 위험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