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이언을 잡았을 때,
영림이 형이 해 줬던 말이,
레인지에서 연습구를 칠 때마다 생각이 나곤 한다.
골프란 행위는 정말 솔직 하다고.
그것은_, 인과가 있는 행위.
나의 자세에 따라 공이 나아가고
나의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공이 나아간다.
나아가_, 나의 사고의 원인에 의해 결과가 나타난다.
생각을 비우고 내 근육 하나하나가 기억했던
그 동작으로 치면 공은 원하는 곳으로 나아간다.
나는 꾸준히 공을 치지는 않지만,
그리고 잘 치지는 않지만..
공을 칠 때면 잡념을 비울 수 있어서 좋다.
아니.. 잡념을 비울 수 있다고 믿기에 골프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