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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두 6이닝 노히트노런" KIA, 3연패 끊고 첫 승

김병주 |2008.04.02 22:14
조회 29 |추천 1


KIA가 마침내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KIA 선발 전병두는 눈부신 호투로 친정팀을 울렸다. 최단신 고졸루키 김선빈은 데뷔전에서 멀티안타와 쐐기타점까지 기록하는 최고의 날을 보냈다.

KIA는 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전병두가 6이닝 노히트노런으로 막고 11안타를 터트려 6-2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3연패에 몰리며 극심한 부진에 허덕였던 KIA 타선은 이날 달랐다. 국내 데뷔전을 가진 김선우를 초반부터 공략해 무너뜨렸다.1회말 2사후 이현곤의 좌전안타와 장성호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고 부진했던 최희섭이 유격수 옆을 꿰뚫는 적시타로 터트려 선제점을 뽑았다. 올시즌 첫 안타. 지난 3월30일 삼성전 이후 23이닝만에 첫 득점. 이어 김선우의 잇따른 폭투 2개로 한 점을 거저 얻어 2-0으로 달아났다.

4회 2사후에도 집중력을 과시했다. 데뷔전에 나선 최단신 고졸루키 김선빈이 우전안타를 터트리고 도루에 성공한 뒤 김선우의 폭투 때 3루를 밟았다. 이용규의 볼넷에 이어 이종범이 좌전적시타, 이현곤이 우측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김선빈은 5회말 2사1,3루에서 좌전적사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선빈은 이날 4타석2타수2안타1타점1득점1도루로 맹활약했다.

선발 전병두는 6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을 뿐 나머자 18명의 타자를 상대로 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셧아웃 시켰다. 최고 145km직구와 서클체인지업으로 두산 타자를 꽁꽁 묶었다.

소방수 한기주는 2점을 추격당한 8회초 등판, 1⅓이닝을 탈삼진 1개 포함 퍼펙트로 막고 첫 세이브를 따냈다. 장성호는 5-2로 추격당한 8회말 2사1,3루에서 우전안타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조범현 감독은 중심타선을 다시 바꾸었다. 3번 이현곤, 4번타자에 장성호를 기용했고 5번타자에 최희섭을 내세웠다. 타격부진에 시달렸던 이날 장성호와 최희섭은 나란히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경기후 전병두는 "부담을 갖지 않으려 노력했다. 개인의 승패보다는 팀 승리가 중요했다. 오늘은 체인지업이 좋았다. 올해는 아프지 않고 계속 던지는게 목표이다"고 말했다.

전병두와 함께 승리 수훈갑으로 뽑힌 김선빈은 "경기전 선배들이 긴장한다고 놀렸다. 처음엔 조금 긴장했는데 첫 타석에서 욕심 안부리고 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부터는 공이 잘 보였고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몸이 작아 장타는 못치지만 주루플레이로 특성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부임이후 3연패 끝에 힘겹게 첫 승을 따낸 조범현 감독은 "그동안 연패하고 있었지만 덕아웃 분위기 집중력은 좋았다. 전병두는 잘 던졌지만 투구수와 다음등판을 고려해 강판했다. 마지막 까지 집중력 있기를 기대하고 있고 타선이 오늘을 기점으로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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