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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요시모토바나나

방소라 |2008.04.05 16:24
조회 99 |추천 3


 

 

 

 

 

 

전차는 마치 귀중한 한 순간을 소모시키는 모래시계처럼

조용히 움직이고 다음 역의 이름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우리는 잠자코 있었다.

헤어지기 아쉽고, 아주 오랫동안 여기에 있었던 듯한 느낌이 들었다.

모든 미디어, 모든 건물, 모든 사람들의 위치에서

도쿄를 일주한것 같았다. 그것은 내가 사는 동네의 역에서 부터,

 내 생활과 내 인생에 대해서 가지는 사소한 위화감이나 아쓰코의

옆얼굴조차도 포함해서 그런 온갖 아픔을 내포하고 살아가는

생명체의 감촉 같았다.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 지니고 있는 무한의 풍경을

이 거리는 깊이 호흡하고 있다.

 

 

 

 

 

 

by.요시모토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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