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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및 아동기 자녀의 EQ 키우기

김수진 |2008.04.06 04:18
조회 283 |추천 27
[유아 및 아동기 자녀의 EQ 키우기]

아마도 요사이 교육과 관련된 개념 중 가장 유행하고 있는 개념을 꼽으라고 한다면 누구나 EQ를 꼽을 것이다.

EQ(Emotional Quotient)란 정서 지능을 말합니다. 지금까지는 인지적 지능만이 중요하다고 생각 해서 IQ에 대한 관심이 컸었는데 지능만 높아 서는 사회에서의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연구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지적인 능력 못지 않게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는 능력의 필요성이 많은 사람에게 인식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EQ란 자기 통제, 열정, 인내력, 자신에 대한 동기 부여, 원만한 대인 관계 등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서 인격 지능이라고도 하며 학습이 가능한 것입니다. 학습이 가능하다고 해도 학습지 를 통해서 가 능한 것은 아닙니다. IQ가 어느 정도 선천적인 성격을 띤 것인데 반하여 EQ는 학습을 통해서 키워 지고 길러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EQ의 이런 성격 때문에 EQ의 상품화가 가속되는 것일지 도 모릅니다.

EQ는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길러져야 합니다. EQ의 요소 중 충동을 통제하는 능력은 의지력과 품성의 기본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상당 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선행 연구들에 의하면 충동 통제 능력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와, 이러한 만족 을 지연시킬 수 있는 능력은 어릴 때부터 갖추고 있어야 할 필수적인 능력이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충동을 지연시킬 수 있는 능력은 모든 능력 의 밑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EQ의 요소 중 중요한 것이 ‘감정 이입 능력’입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먼저 생각 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이타 주의의 근간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해독하는 능력인 감정 이입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타인의 감 정이나 상황을 이해하고 역지사지(易之思之), “상대편에서 생각하기’를 하는 것 이 타인에 대한 배 려, 동정, 이타주의를 이끌어 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인간은 모두가 이기적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성숙함을 가늠하고자 할 때 사용되는 개념이 이타성입 니다.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 다른 사람의 고통에 같이 동참해 서 조금이라도 고통을 나 누고자 하는 마음 등이 이타성입니다.

이런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EQ가 높은 사 람인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한 이타 적인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부모 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다거나 하는 모습을 자 주 보여 그러한 마음이 아이의 몸에 배 도록 해야 합니다.

EQ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이 많지만 중요한 또 하나가 인간 관계 입니다. IQ 안에는 인간 관계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간혹 공부는 아주 잘하는데 친구가 없는 아이, 이런 아이들도 있으며 이들은 원만한 사회 생활을 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능력은 지적인 능력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능 력이 한순간에 길러지는 것은 아닙니다. 더욱이 장난감이나 학습지를 통해서 길러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부모들이 알아두어야 할 점은 EQ의 능력은 어릴 때부터 길러져야 하며 그 방법은 부모가 모델이 되어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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