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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09 -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윤준혁 |2008.04.09 20:53
조회 1,658 |추천 59

지난 번 2메가 후보가 당선되었을 때에 어리석은 우리 인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2메가 후보는 평소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벗고 노력하는 경제대통령이 되겠노라 자처하던 사람인지라

이번 당선된것은 필경 우리나라를 굳건히-바로세우고 우리 생활을 좋게 만들어주리라."하여

전 국토에 이르기까지 관민상하가 환영하여 마지않았다.

 

그러나 천하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천만 꿈밖에 대삽질운하와 의료보험 민영화를 비롯한 각종 서민 말아죽이는 정책이 어찌하여 시행되려는가.

이 정책들은 비단 서민을 비롯한 국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운과 국토를 걸레짝으로 찢어발길 조짐인 즉,

그렇다면 2메가의 본뜻이 어디에 있었던가?

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양식있는 일부 국민들이 완강히 거절하고 비판하길 마다하지 않았으니

이 잡스러운 정책이 성립되지 않은 것인 줄 2메가 스스로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슬프도다.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대다수 우리나라의 국민이란 자들은

귀찮다는 이유로 투표하기를 거부하거나,

바른소리는 듣기를 마다하고 자신의 무지(無知)에 자기 일신의 영달과,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서민경제를 바로 살려주리라-'라던가 '내 땅값이 좀 오를까-'하며 자신의 이익이나 바라면서

도적놈의 손에 칼을 쥐어주어 나라를 팔아먹는 도적이, 공범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

아,

반만년의 강토와

이제 막 반짝이려는 60년의 사직(대한민국 정부 수립일 1948.8.15)을 제손으로 찢어발기고,

5천만 생령들로 하여금 윗대가리의 노예되게 하였으니,

 

저 개돼지보다 못한 2메가와 일(日)나라당의 추종자들이야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하지만

명색이 반수가 넘는 국민이란 자들은 '뽑을 인재가 없다'하여 투표를 하지 않고,

나는 뽑지않았다는 변명으로 책임을 면하여 이름거리나 장만하려 했더라 말이냐.

김청음(金淸陰)처럼 통곡하여 문서를 찢지도 못했고,

정동계(鄭桐溪)처럼 배를 가르지도 못해 그저 살아남고자 했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태극기를 바라볼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5천만 동포와 얼굴을 맞대고,

그 무슨 면목으로 아직 싹도 틔우지 못한 새싹들이 짓밟혀 비틀어지는것을 바라본단말인가.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5천만 동포여, 노예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 기자 이래 반만년 강토와 국운과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짓밟히고 말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추천수59
반대수0
베플권혁빈|2008.04.09 22:14
내 땅값이 좀 오를까 하여 도적놈에게 나라를 팔아먹은 그 자들을 어찌 탓하겠나이까... 이미 세상의 대세는 내 입이 때려넣기가 우선이거늘... 그것을 미리 꾀하여 우매한 대중들을 꼬득인 그 도적놈과 일당들을 탓해야겠지요... 아무튼 윤선생 훌륭하십니다. 정치를 논하는 천명 가운데 의로운 자는 단 한명도 없다 하였으나... 진정 나라를 걱정하는 의인이 여기에 한 분 계실줄은 몰랐구려. 우리모두 이 양반을 국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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