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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구자원 |2008.04.14 00:37
조회 782 |추천 12

일단, 저는 고등학생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자, 이르면 초등학교부터, 우리들은 계속 성교육을 받아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이것이 실생활에 영향을 끼치냐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피임기구(어쩌다가 이거 관련 글을 봐서)를 들어봅시다.

 

성교육 시간에는 약국가면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약국에 가면, 이런걸 산다는 것이 뭔가 걸리죠, 왠지, 남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듯한 느낌 같은거죠.(실제로 이상하게 쳐다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그런 방법을 강조해봤자, 실제로는 아무런 영향도 없습니다.

 

성에 대한 시선이 이런 이상, 어떠한 성교육을 하던지,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입니다.

 

두번째, 흔히 말하는 야동이라는 것인데요.

 

야동을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고 해봅시다.

 

성교육 시간에 야동이라는 주제를 언급하게 됨으로서, 호기심을 자극, 결국 찾아보게 되지요.

 

아무리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막는다고는 하지만, 이미 어릴때부터, 부모님 주민등록번호를 외우는 '초딩'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도 못하죠.(일부 양심있는 어린이 제외)

 

그리고, 부모님들은 요즘 거의 맞벌이를 나갑니다. 그러면 애는 학교갔다오면 집에 혼자있겠죠? 감시할 사람도 없겠다. 아주 살판납니다. 간섭하는 사람이 없거든요.

 

하지만 부모님들 세대가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거의 방치하게 되지요. 가끔가다가 봤을때 혼내는 정도.

 

마지막으로는, 성경험에 대한 것입니다.

 

제가 아는 애들 중에는 중학교때, 첫경험을 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걸 알게 된 출처는 당연히 위에서 언급한 야동이겠죠. 그 외에는 어디서 정보(?)를 얻을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제대로 된 성의식이 잡히기도 전에, 그런 매체를 여과없이 접하다 보니 생기는 결과가, 미혼모같은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개방적인 성 윤리가 세워져야 합니다.

 

성이라는 것이 어둠의 것이 아니라면, 성을 접함에 있어서 조금 떳떳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게 오히려, 어둠 속에 묻혀 있을때보다, 문제를 줄여줄 것이라고 봅니다.

 

2.인증제도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인터넷이라, 그만큼 쉽게 뚫릴 수도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성인인증이 존재하는 사이트에서는 성인이 가입시 가입 확인서를 작성하게 함으로서, '초딩'들의 무분별한 가입을 어느정도 막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3.집에 있을 아이들에게 관심을

 

이것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혼자(형제가 있다면 형제끼리만)남게 되고, 유혹에 대해서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한분정도는 집에 있는게 이상적이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게 하죠. 그래도 가능하면 아이들과 함께 있도록 해주세요.

 

가끔씩은 자녀분들과 함께, 산책이나, 여행을 다녀오고, 또, 가끔씩은 집에 잠시 들려줘서, 관심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그래도,짧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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