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그녀가 A형여자랍니다....
처음 봤을때는 아무 느낌없던 당신이
하루이틀 보니까 자꾸 마음이 끌리나봐요.
자기도 모르는 사이 당신을 쳐다보고 있네요.
눈이 자꾸만 가는걸.. 그녀도 어쩔수가 없나봐요.
처음에는 믿지 않으려해요.
잘 모르는 당신의 단점을 상상하며 정 떨어지게 하려고 하네요.
그만큼 그녀는 사랑을 두려워해요.
자신이 먼저 사랑하는게 너무 두려운거죠.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면 아무렇지 않은 척..
놀래지도 않고 다른 곳만 쳐다보겠죠?
속에서는 심장이 요동치고 있는데도 말이죠..
다함께 모여 있을때, 그녀는 절대로 당신을 챙겨주지 않아요.
답답하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쩔수 없는 그녀니까요.
밥을 먹을때,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고 해도
그녀는 당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을 거에요.
부끄러워 그러는 것도 아니고, 심하게 튕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미적지근한 상태..
이것 역시 답답하겠지만 그녀니까요..
단지 바라는 것은 한가지!
그런 그녀의 행동에 당신이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거에요.
그녀에게 관심이 있는 당신이라면 '날 싫어하나봐' 오해하기 쉽잖아요.
남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쓰는 그녀..
사랑에 빠진 그녀는
이제 당신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만 신경을 쓰네요.
좋아한다는 것을 절대 눈치채지 못하게 행동하는 자신이 싫대요.
하지만 티내는 건 더 할수없나 봐요.
아주 작게 티내는 행동도 자존심을 버리는 행동이라 생각하는 그녀니까요.
그녀는 당신과 함께하는 여러가지 생각에 빠져드네요.
많은 추억들이 그녀의 머리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네요.
어쩌면 결혼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단순한 '나 잡아봐라'가 아닌 구체적이고 아기자기하며 현실적인 생각들..
하지만 마지막은 늘 한숨 밖에 남는게 없네요....
시작도 하기 전에, 사랑한 후에 올 이별이 두려워
오늘도 혼자서 당신과 동화같이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그런 그녀가 A형여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