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전주 국제 영화제 9th JIFF www.jiff.or.kr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우편함을 지나치려는데 (원래 잘 안 열어본다)
오렌지빛 봉투가 눈에 띄었다.
두근~ 두근 ~ 콩닥~ 콩닥~
뭘까?
(씨네21은 투명비닐봉투에 담겨온다)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서포터즈 회원들에게 보낸 책자였다.
사진 속 왼쪽 위에 작게 보이는게 방금 전 조심스레 열어본 오렌지 봉투,
그 안에 들어있더 오렌지 빛깔 책자 , 이번 컨셉은 오렌지 인가 보다.
매그넘 사진전을 알리는 팜플렛,
급하게 만들었는지, 지프 서포터즈를 위한 안내 프린트물 두장.
그리고 괜히 신나서
늘함께 지니고 다니는 통장을 담아두는 비닐 지퍼백에 들어있던
작년 8회 전주국제 영화제 티켓들과, 알록달록 노리개를 연상하게 만드는 사랑방 입실카드를
홀랑꺼내 한컷 찍어 올린다.
5월 1일에 민정양과 먼저가서 개막작을 보려고 했지만,
지금온 책자를 보니 사랑방은 5월 2일 부터 운영하는 관계로
5월 2일에가서 5월 3일 1박 2일 코스로 다녀오게 될것같다.
올해는 작년처럼 영화욕심 안부리고 전주 영화제 거리를 쏘다니며
영화제 분위기와 봄의 향기에 한껏 취하고 올까 생각중이다.
사실, 아직도 조금 망설여 지는 건
올해 유진이가 5학년이 되어서 데리고 갈까 하고 망설이는 중이다.
함께가는 미미에게 살짝~ 의중을 떠보았더니
큰언니도 그럼 재윤이를 데리고 가고 싶어 할 것 아니냐고 한다.
하지만, 재윤이는 어리잖아.
원래 계획은 유진이가 중학생이 되면 부터 인데,
벌써 욕심이 난다.
- 9th JIFF 일정 -
* 5월 2일
기차타고 큰언니, 미미랑 출발~
(둘째언니는 내년에 합류? ^^)
영화 두편,
두편 사이에
객사 산책 + 매그넘 사진전,
(아쉽게도 올해 전주 풍남제는 5월 8일부터다.
같은 전주인데 기왕이면 전주국제 영화제기간내에 하지.
건의함에 써놓고 와야겠다.)
지프쉼터 (이건 서포터즈 회원들에게만 제공된다.
온라인회원가입은 간단하다. -> 사이트는 www.jiff.or.kr 접속하여 가입하면된다)에 들려
컴퓨터에 자리가 나면, 간단하게 페이퍼 올리고
자리가 없으면, 쉼터에서 제공하는 음료와 간식을 먹어야겠다.
그리고, 지난번 처럼 거리축제 ( 공연)를 관람해야지~ ^^
나는 이번에도 반드시 먹고 올것이다.
" 전주 육회 비빔밥 _ 육회대신 익혀달라고 하면 익혀주신다 "
" 전주 콩나물 국밥 "
ㅋㅋ
대단한 각오!
5월 3일 영화 한편과 기념샵들려 선물사기.
쇼핑하기.
전주는 땅값이 싸서 그런지, 상가들이 굉장히 넓고 크다.
(층수는 낮다. 우리나라 문화지 규제로 묶여 있는듯. )
기차타고 집에오기.
영화제 가기전에 내가 생각하는 몇가지 정보를 알려보려한다.
1. 위치
- 부천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영화 선정시 이동거리와 상영시간을 반드시 계산할 것!
만일 GV (관객과의 대화)가 있는 영화에서 감독님을 두고
다음 영화를 보러가야 하는 민구스런(?!) 일이 생길 수 있다.
전주는 거리공연을 하는 영화제 거리에 다닥다닥 (^^;;;) 영화관들이 붙어 있어서 참 좋지만,
개/폐막작과 불면의 밤 상영관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시간계산은 필수이다.
2. 영화야? 축제야 ?
- 영화와 축제 ! 두마리 토끼를 다 즐기려면 영화제 기간 내내 머물러야 할 것이다.
영화 상영시간이 빡빡하게 놓여있기 때문에
충분히 음식을 즐길시간,
다양한 거리공연을 즐길시간에 대한 안배를 해야한다.
영화위주로 줄창 영화를 볼것인지,
영화 편수를 줄이고 축제를 즐길 것인지 결정하여, 예매를 해두고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영화제 주변의 이름난 음식점들을 알아가면 좋을 것이다.
작년에 간 " 왱이 콩나물 국밥"집은 영화제 거리에서 빠른걸음으로 15~20분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유명한 전주(육회)비빕밥 집들은 영화제 거리로 부터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다.
그러니, 음식점 위치도 미리 계산에 넣어두면 좋다.
하지만,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되면 근처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도 된다.
전주는 늘~ 푸짐하다.
단! 외지인이 와서 장사를 하는 곳일 경우 아닐 수도 있겠다.
되도록 허름하고, 사투리를 쓰시는 아주머니가 하시는 식당에서 만큼은 푸짐하다는 뜻.
만일 지방음식이 싫다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꽤 세련된 호프집 (영화제 거리에서 객사로 빠져나가는 길목) 들도 있고
1000원 김밥 (올랐을라나? )집이나,
샌드위치, 핫도그 체인점 가게들도 많이 있다.
7회때와 달리,
8회때는 길거리에서 하는 캘리포니아 롤 + 회초밥 집에 생겨났다는 거~!
올해는 어떨까? 두근 > 두근 > ^^;;;
(먹는데 젤~ 관심이 많다는)
3. 지프 서포터즈에 가입하고 가기
(개막작은 4월 15일 2시부터 온라인 예매, 일반영화는 17일부터 예매시작)
서포터즈는 5000원부터 가입하며, 영화 한편 티켓과 교환 되는 방식이다.
어떤 기부형태가 아니니 걱정하지 말고 바로 가입하길~
영화제 관람 편수를 고려해서 가입하는게 좋다.
그럼, 쉼터에 들어갈수있고 (서포터즈카드검사를 한다)
기념품도 할인된 가격에 살수있다. (그밖의 혜택은 지프 사이트로~ www.jiff.or.kr )
4. 영화고르기 /영화제 약어
엄청난 섹션이 있다.
영화나, 시나리오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시네마스케이프, 시네토크, 시네마클래스, 시나리오 작가 마스터 클래스(1일권 1만원)등의 섹션을 잘 활용하면 바람도 쐴겸 절호의 문화적 경험의 기회가 될것이다.
내가 가장좋아하는 건, " 한국단편의 선택 " ," 회고전 " 섹션.
영화제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영화들을 많이 보고 싶다.
하지만, 같이 가는 이들을 고려해서 " 회고전 " 은 조심스럽다.
7회때 " 노래하는 검은새가 있었네 " 는 성공했지만,
8회때 " 마더랜드 호텔 " 은 좀 ... ^^;;;
터키의 역사적,종교적, 사회적 배경 지식이 조금 뒷받침되야했다.
(근데,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만 느끼겠고 , 알지는 못해서 조금 답답했다)
물론 노래하는~ 역시 소비에트 연방의 당시 시대적 상황을 알아야 하지만,
그냥 봐도 재밌었다. ( "괴물"이 그러하듯 : 영화는 사회적 의식이 내포되어있지만,
국가와 성별과 나이를 초월해 재미있어야 좋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영화제 약어는 지금 지프사이트가 이상이 있어,
수작업 (ㅠ_ㅠ)으로 간단하게 올린다.
(후에 사이트에 있는 그림 첨부)
* 등급: G (모든관람가) , 12( 12세이상) ,15 (15세이상) 19(19세 이상_청소년 불가)
* 상영관:
SO :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CB :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위의 두곳만 따로 떨어져 있다.
M : 메가박스
P: 프리머스
C: CGV
J : 전주시네마 타운
OS : 야외 상영장 : 영화제 거리안에 있다.
MC : 객사 옆에 전주 매그넘 영화 사진전 특별 전시관.
GV : 게스트와의 만남.
(부천국제영화제에서는 GA 로표기한다. 영화제 마다 조금 다른 듯)
5. 숙소
전주국제영화제는 거리가 머니까 잠을 자고 오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숙소를 정하고 가는게 좋다.
(사이트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작년에 우리는 동락원(5천원)에서 잤는데,
잠자리도 깔끔하고
특히, 조식때 먹은 된장과 고추장 맛은 잊을 수가 없을 정도로 기막히게 맛있었다.
(올해는 사올까나~ ^^)
직접 장을 담그는 장독대가 마당에 즐비하게 놓인게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밖에 더샵(5천원), 한옥 생활체험관(1만원)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미리 안 정해도
여관비가 5천원 밖에 안된다고 들었다.
(근데, 타인 1명인가? 함께 써야한다고 들었다. 둘이 가는 거면 방하나를 다 빌릴수 있으니까
안심해도 될 것같다.)
올해는 여행에 초점을 맞춰가는거라
한옥 생활체험관에서 잘까 조금 고민중이다.
작년에 동락원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시 그곳에 가고싶기도 하다.
제 9회 전주국제 영화제에 갈 생각에 들떠 몇자 (?) 적고 갑니다~~
^^
님들!!! ~~~ ~ 전주에서 만나요 ~
참! 작년에 오빠가 " 내년부터는 같이 갈래! " 이러더니,
또 발뺌이다~ 쳇 ! 쳇 ! 쳇!
아차차~ 지난번 부천 국제 영화제 프레스 카드 .
스캔하느라, 오렌지색 목줄(?)은 뺐답니다.
(사진은 제가 포샵한거 아니고_ 설마 뽀샵을 저렇게 할라고???,
PiFAN 측에서 이메일로 첨부받은 사진으로 카드 만들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음.
첨부터 이렇게 받았죠.그리고 이때 보다 대략 10kg 정도 쪘다는 호호 홍아줌니~ ^^;;; )
9th JIFF _ 전주국제영화제에 가려면 ~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