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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 오쿠다히데오

김윤임 |2008.04.15 15:52
조회 385 |추천 4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저/이영미 역)


차례
01.고슴도치
02.공중그네
03.장인의 가발
04.3루수
05.여류작가

02.공중그네

 

"특이한 초보자군"

 아래로 내려오자 니바가 감상을 토로했다.
              "긴장이나 공포감 같은 건 아예 잊고 사는 느낌이야."
그 말을 듣고서야 조금은 이라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기가 뱀을 무워워하지 않는 이유는 용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게 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라부도 틀림없이 똑같을 것이다.

아무 생각이 없는 거다.

-공중그네에 성공하는 이라부를 보며-

 

"이봐, 의심만 하는 사람처럼 말하지 마.신중한 것 뿐이야.

그리고 친해지면 의리도 있고 인정도 많잖아."
"그야 물론, 깊이 사귀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

하지만 지금은 사회가 점점 커지는 시대니까

뭐든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도 필요할 것 같아.."

"내가 마음이 좁다는 뜻이야?"

"그렇잖아. 이라부 선생님처럼

숨김없이 활짝 여는 성격이면 얼마나 좋아"

"재미있어하는 것뿐이야.별종이잖아"

"뭐 그러면 또 어때,

주위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성격이 소중한 거지"

-고헤이와 에리의 대화 中-

중요한 건 마음을 비우는 일

순식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말의 힘을 새삼 깨달았다.

왜 조금 더 빨리 대화를 나눠보지 않았을까.

-고헤이-

03.장인의 가발

"그런 행동을 1년동안 계속해봐.

그럼 주위에서도 포기해.

성격이란 건 기득권이야.

저놈은 어쩔 수 없다고 손들게 만들면 이기는 거지."

동의하진 않지만, 이해는 간다.

뻔뻔스러운 인간은 그 뻔뻔스러움을 주위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게 만듦으로써, 점점 더 뻔뻔스럽게 변해간다.

-이라부가 다쓰로에게

 

"뭔 소릴 하는거야, 대학 안에서 하는 장난이 아니야.

공공시설물이란 말야 붙잡히면 어쩌려구"

"괜찮아. 안 붙잡혀."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냐."

"그럼 붙잡힐 거라는 근거는?"

-다쓰로와 이라부의 대화 中

웃고 싶기도 하고 울고 싶기도 했다. 왜그런지 기분이 그랬다.

-다쓰로

"이봐. 체면 때문에 절절매고 사는 거 힘들지 않아?

꾸밈없이 소탈하게 사는 게 훨씬 편하잖아"

-다쓰로

사람들 리뷰- 공중그네가 훨씬 많다.(인더풀에비해)

그만큼 인더풀 보다 공중그네가 많이 팔렸을것이다.

그런데 난 인더풀이 훨씬 재밌었고 공감이 갔다.

인더풀의 옮긴이(양억관)과 공중그네의 옮긴이(이영미)가

다른걸 보고 왠지 조심히 옮긴이의 차이인가..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공중그네는 말줄임표도 많고 ~~이런것도 많이 책에서 보였찌만

뭔가 딱딱한 느낌을 받았다. 내용의 흐름들에 리듬(?)이 없었다.

같은 사람이 쓴 책이고, 또 같은 이라부이치로의 시리즈 물이라면

느낌이 그리 다르지 않을텐데,, 확실히 줄어든 재미의 차이는

정말 역자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이라부가 펼치는 훌륭한 상담들은

충분히 책읽는 시간내내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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