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그렇잖아요.
자신들이 잘해준것만 생각나지,
자신이 그 사람에게 상처준거나,
못해준거는 절대로 생각나지 안잖아요.
그런데,
꼭,
한사람에게는 다른 것 같아요.
분명,
한번은 그 사람에게 잘해준 기억이 있을텐데 말이에요.
그 기억은 하나도 나지 않아요.
못해준 기억만,
그 사람에게 상처준 기억만 나는 것,
그 사람을 정말 많이 좋아하면,
그 기억속에 갇혀,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말 있잖아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
상처 받은 것도,
시간이 약이다.
그런데,
아니에요,
시간이 다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그 오래전 기억들을,
망각하게 되면서 잠시 잊고 있는 것 뿐이에요.
단지,
그 기억이 났을 때,
받아 들이는 사람의 마음자리가 어떤가에,
따라서 사람들의 표현 방식이 다른 것 아닐까요?
그러니,
터무니 없이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을 잊는다,
그런말은 없어요.
잠시 망각해버리는 거에요.
그게 아니라면,
정말 더 좋은 사람을 만나면 될거에요.
그런데,
그 사람과 이별하게 되면,
또,
바보같이 옛사람을 찾게 되고.
사람들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단지,
그 사람의 마음자리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식으로 표현하느냐가 그 사람을 완성해나가는,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