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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엽서 [봄..섬진강에서]

유철 |2008.04.18 15:37
조회 42 |추천 1


당신이 물안개를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나는 그냥 밥 짓는 연기가 좋다고 대답했지요
 
당신이 산당화꽃이 곱다고 애기했을 때
나는 수선화꽃이 그립다고 딴말했지요
 
당신이 얼음 풀린 봄 강물 보고 싶다 말했을 때는
산그늘 쪽 돌아앉아 오리숲 밖
개똥지빠귀 울음소리나 들으라 했지요
 
얼음 풀린 봄 강물 마실 나가고 싶었지마는
얼음 풀린 봄 강물 청매화향 물살 따라 푸르겠지만



곽재구 - 얼음 풀린 봄 강물 / 섬진마을에서

 


얼음 풀린 하동돌아 구례넘어 광양에는

지금 막 지리산 앉고, 섬진강 긴 기지개 한참이다


 

 

Early in spring - 2006 - GwangYang

Signature & Photographer  CONSTANT/Chul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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