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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일.. -

함지영 |2008.04.19 04:40
조회 40 |추천 0


늦은 밤, 전화를 받고 뛰쳐나가는 일 .
가슴이 아프다면 내가 더 속상해 눈물 흘리는 일 .
그 사람의 냄새를 풍기는 일 .
깍지 낀 손에 땀이 나도 절대 풀지 않는 일 .
손끝이 차가운 사람도 따뜻할 수 있는 일 .
소심함이 머리끝까지 차 올라도 작은 기억 하나에 미소짓는 일 .
서툰 솜씨로 일기를 써 내려가는 일 .
조심조심 장미 한송이를 살 수 있는 용기 .
비 내리는 창문에 살며시 이름을 적어 보는 일 .

 

사랑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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