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친구의 감동적인 우정을 느꼈다..
비가오는데 우산이 없어서 모란역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친구에게 문자를 했다.
"우산가지고 나 데리러 나와"
물론 농담이었다..
"나 수원이야 가려면 1시간쯤 걸릴걸?"
ㅋㅋㅋ그렇다이거지~
"뭐야...비맞으면서 기다릴테니까 빨리와"
"알았어 1시간만 기다려"
"그래 빨리와 나 춥다"
그렇게 문자를 하면서 나는 비를 맞으면서 태평역까지 걸어왔다.
거기서 문제집을 사고 버스타러 가려는 도중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그때는 문자한 지 40분정도 지난 후였다.
"여보세요?"
"야 너 어디야?"
"응?넌 어딘데;;?"
"모란역이야 생과자파는아줌마있는데로와"
....진짜 너무 고마웠다.
물론 속내는 모르는일이지만 친구가 비맞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달려왔을거라고 생각했다.
"미안 나 태평역이야 그냥 비맞고 왔어.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진짜로 왔네?"
"뭐야이자식 알았어 끊어"
이런 친구 하나 있다는 거 너무 행복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