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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한정빈 |2008.04.23 23:39
조회 94 |추천 0

 

 

 

 

호감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도 호감의 씨앗을 품고 있다."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 말에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있다.

미운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

우리가 그 사실을 모를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정말로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이 있고

받는 것 없이 좋은 사람이 있다

그런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그 사람이 하는 행동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느낌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자신과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어떤 사람을 보면서 호감을 느낄 때가 있다.

그것은 어떤 계산이나 판단이 개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물적으로 느끼는 감정이다.

그렇다고 그 호감이 연애감정이나

아주 특별하게 애틋한 감정으로 발전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막연하게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아무 이유 없이 친절하게 된다.

설사 그사람이 조금 실수를 한다고 해도

너그럽게 받아 줄 때가 많다.

 

그런데 이유 없는 호감이 생기는 것처럼

그 반대의 감정도 아무 이유 없이 생겨난다.

그리고 안 좋은 감정이 생기는 사람끼리 만나면

멀쩡하게 잘 처리할 수 있는 일도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면서

복잡하게 꼬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함께 할 때

가능하면 호감이 가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우리는 주는 것 업시 미운 사람과 일하다가

처음보다는 덜 밉다고 느끼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우리가 한 일은 상대에게

좀 더 신경을 쓰고 조심을 한 것이다.

그러면 상대가 자신을 배려해 준다는 것을 눈치채고

조금씩 호감을 갖게 된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호감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서로 신경을 써 주는 동안

어느 정도 호감이 싹틀 수 있는 것이다.

 

 

 

 

" 공감하라, 세상을 다 얻은것처럼 中, 권태현,"

 

 

 

 

정말 주는것 없이 미운사람이 있다.

그리고 남녀를 불문하고

느낌이 좋아서 늘 함께하고픈 사람들이 있다.

 

나도 후자쪽이 되고싶은데,

많이 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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