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길래 수업 땡땡이치고 창덕궁에 가버렸다.
정문인 돈화문인데 입장시간이 가까이돼서 사람이 바글거린다.
날씨 좋으면 저 중간문 사이로 북한산이 보여야했는데 안 보였다.
아무튼 때마침 나타난 한복미소녀가이드를 따라 입장했다.
금천교를 통과했는데 물이 메말라 있었다.
금천교를 건너서 인정전으로 향했다.
옆으로 보이는 것이 인정문이다.
요거. 저 뒤로 보이는게 인정전.
회랑.
인정전.
옛날 내 자리.
내 방 좋다고 구경하는 사람들.
선정문.
이게 선정전. 혼자 청기와다.
나중에 본인이 대통령 될 걸 안 신하들이 모의청와대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 추정됨.
희정당 앞마당을 가로막고 있던 정체불명의 건물.
어느새 저 멀리 보이는 인정전.
희정당 가는길에 있던 굴뚝.
역시 희정당 가는길.
희정당 옆모습.
희정당 내부. 과거의 내가 집무를 보았던 곳.
집무중 스트레스가 쌓이면 저 통로로 연결된
대조전에 가서 왕비와 함께 이불 속에서 국사를 논의했었음 ♥
아까 그 복도랑 연결된 곳.
대조전 앞마당의 여러 모습들.
마침내 대조전을 뒤로 하고 후원으로 향하기 시작.
멀고먼 후원 가는길.
후원 입구 쪽에 도달했다.
저기 보이는 후원입구.
는 아쉽게도 닫혀 있어서 한 바퀴 삥 돌아서 가야 했다 ^.^
가는 길이 좀 멀다.
가는 길에 여러가지 건물이 있었지만 안중에 없었다.
하늘로 통하는 문인가?! (넓은하늘사나이본능)
마침내 후원 가는 길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나타난 규장각과
부용정. 여기가 좀 짱이었다.
규장각과 어수문.
부용정 다리.
편애했던 부용정.
영화당.
역시 절정간지 부용정.
부용정 권역을 떠나 의두합에 도착했다.
불로문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이 곳에서 창후ㄴ을 보고 말았다.
너 왜 여기 있는거니 창후ㄴ아..
애련정. 창후ㄴ의 애련한 가슴을 대변하는 연못이다.
애련지 권역을 너머 연경당에 도착했다.
연경당 내부. 민속촌에 온 느낌이다.
궁궐이 넓다보니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연경당을 나와 후원을 좀 거닐다보니 어느새 밖이 보였다.
비공개 관람 지역도 가보고 싶었지만 출입이 제한될 뿐더러 반도 안되는 정규 관람 코스만을 빠르게 훑었을 뿐인데도 어느새 100분가까이가 흘러가 있었다.
나오는 길에 본 700년된 향나무.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양이라는데 한두마리가 승천하는 모양이 아닌가 보다.
안녕 창덕궁.
p.s. 학교로 돌아가니 새삼스럽게 창덕궁 후원이 아름답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