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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파타야 스토리 다섯] 파타야의 밤은 깊어가지만...

박현용 |2008.05.05 01:04
조회 62 |추천 0

 

제목 :코끼리 트래킹 

소용시간 : 15-20분

감상 : '타잔'의 여주인공 제니가 되어 밀림속을 헤쳐나가는 상상만 안한다면...즐거울것임.

 

태국에 왔는데 코끼리를 안타볼수 있으랴.

이 행운의 동물을 타면 1년내내 행운이 온다고 하는데...그래서 다들 기!!!를쓰고 타려고...훗. 

15분-20분정도의 소요

 


 

농눅 빌리지 (NONG NOOCH VILLAGE)

1980년도에 정식 개장하여 곧 한국, 일본, 대만 등 관광객들에게 주요한 관광 코스가 되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오락과 휴식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하다. 이곳은, 코코넛과 망고 농장, 난 재배지와 식물원이 있는 곳으로 약 202만평 규모에 오락과 휴양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닭싸움, 투검, 매일 민속 공연과 코끼리 쇼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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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엄청난 부자 할머니 가문의 개인 소유지.

외도가 이곳을 보고 벤치마킹한 섬이라고 하니 꽤 성공적인 테마파크이기는 한가보다.

엄청난 인파에 손님 잃어버리는 걱정에 가슴이 탁 막히기도 했지만 다행히 별탈없이 진행.

초창기 한국의 관광객들에게는 가장 각광받은 즐길거리 중 하나였을지도 모르지만,

그때보다 몇 배 이상은 올라간 KOREA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는 조금 옹색하다.

전통쇼 - 킥복싱공연 - 코끼리 쇼...이동.

 

 


훌라우프,자전거타기,그림그리기,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축구,농구,볼링까지... 한번 애완용으로 키워볼까 생각해보지만,

여기에 출연하는 코끼리가 내노라하는 1등급에 그 값어치가...

코끼리가 나를 키워먹이는게 날듯하다. 후후훗

 

 

 

202만평의 대지.

1000여종 이상의 수집품

150종의 소철과, 수백종의 선인장, 500여 종류의 난초 등등등.

 

사실,

단시간의 관광코스로 농눅을 지나친다는건 장님 코끼리 만지기를 하는거나 진배없는것 같다.

시간이 되시고, 꽃과 정원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여유롭게 즐겨보시라 권하고 싶다.

본인이 꽃이라 그럴 필요가 없다고 우기시는 분....옐로카드 한장.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점심시간.

점심 메뉴는 MK 레스토랑의 수끼. (MK는 태국의 유명한 수키 레스토랑 체인입니다.) 수끼는 육수에 신선한 야채와 버섯 그리고 다양한 해산물 그리고 육류를 살짝 데쳐 매콤한 칠리소스에 찍어먹는 태국의 대표적인 전통요리이다. 적은 열량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이윽고 이어지는 미니시암(MINI-SIAM) 관광.

전세계 유명 조형물들을 1/25 크기로 축소해 전시해놓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봤더 마두로담과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역시 한국인 관광객의 눈높이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법하다. 세계최고의 놀이시설을 보유한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길들여져있다면 너무 큰 기대하지 말기.

그냥 지금은 불타버린 슬픈 남대문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는것에 만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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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광은 여기까지입니다. Kob-Khun...


 

 

하루 세번정도는 하늘을 쳐다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태양이 뜨고 지는 모습을 매일 지켜볼 수 있는 자연속에서 살 수 있다면...

 

한 기자가 아인슈타인의 업적에 대하여 존경을 표하자

"태평양의 한 바닷가에서 조개를 발견하고 기뻐하는 어린아이일 뿐이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책을보고, 여행을 다니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세상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거라 생각했는데,

아직 나 자신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고, 당당하지 못한 부끄러운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파타야의 일몰을 보며, 오만가지 잡생각을 하는 중이다.


 

 

손님들 역시 파타야의 마지막 밤이 몹시 아쉬웠나보다.

가이드님을 꼬셔 근처에서 열리는 야시장으로 마실을 다녀왔다.

무엇을 보고 느끼고 감동하는것도 여행의 목적이지만,

그냥 하하하 호호호 즐길수 있는 웃음만 주는 설레임이 있어도 충분하다는 것.

그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이 분위기를 만끽하는 모습들을 보며....................뿌.듯.하.다.


 


파타야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STATDICE NIGHT CLUB도 가보고.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 시내 구경도 해보고.

어여쁜 태국 처자한테 손한번 흔들어주세용~~~ 이라고 요청도 해보고. ㅎㅎㅎ

 

파타야의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그렇게 파타야의 밤을 가슴 한구석에 새겨가고...그랬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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