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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광우병 환자 사망, 질병관리본부는 몰랐다

김종원 |2008.05.05 11:25
조회 50 |추천 2
 



 



국내 광우병 관리 실태가 얼마나 허술한 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뒤늦게 보고됐습니다. 국내에서 발병한 유사 광우병 환자를 확인하고도 이를 방치해 관리망을 벗어나 숨진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UBC 조윤호 기자입니다. 


 



지난 2천5년 11월 울산시 동구에 살던 54살 김모 씨는 갑작스런 어지러움 증세와 보행장애로 한 대학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긴급 역학조사를 벌여 내린 결론은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이른바 유사 광우병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기록에는 두 달 뒤인 2천6년 1월 26일 환자의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김 씨는 퇴원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숨진 김 씨의 당시 동료들은 김 씨가 갑자기 치매증세와 함께 보행장애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동료직원 : 굉장히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쓰러졌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김 씨가 퇴원한 이후에도 숨진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직원 : 이와 같은 경우는 (환자가)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몰랐습니다.]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환자임을 확인하고도 추적조사에 허점을 드러낸 질병관리본부는 뒤늦게 사태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55&oid=055&aid=0000127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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