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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의원 "한미 쇠고기 협상은 조공 바치는 형국"

김진형 |2008.05.05 14:20
조회 34 |추천 1
강기갑 의원 "한미 쇠고기 협상은 조공 바치는 형국"

2008년 4월 21일(월) 오후 2:58 [노컷뉴스]

[노컷뉴스 편집팀]

지난 19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한미 쇠고기 협상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머리뼈건, 등뼈건 모든 뼈 수입을 허용해 버렸다"며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정부의 정책을 개탄했다.

강 의원은 21일 경인방송 SunnyFM(90.7MHZ) '상쾌한아침, 원기범입니다'에 출연해 "한미 쇠고기 협상은, 협상이 아니라 조공을 바치는 형국"이라며 "협상 타결은 국가가 국민 건강을 위해 지켜야할 검역주권을 포기해버린 상태"라고 비판했다.

특히 사료값이 폭등한 상황에서 값싼 미국산 쇠고기가 개방된다면 국내 축산 농가들은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의원은 "이미 쓰려져 있는 농가도 있다. 갑자기 뼈까지 수입된다면 한우 농가뿐 아니라 양계, 양돈 농가들까지 직격탄을 맞게 된다. 축산업 농가 전체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미국측 주장에 대해서도 강 의원은 강하게 반박했다.

강 의원은 ""미국에서는 자체 검사를 0.1%밖에 하지 않는다. 광우병 증상이 있는 소는 도축해버리고, 농장에서도 광우병이 의심되면 총으로 쏴서 묻어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내 유사광우병 환자들이 200만명이 넘는다는 보고서도 있다. 광우병은 잠복기가 10년이므로 앞으로 어떤 환자가 또 나타날 지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광우병이 AI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 20대 여성이 광우병으로 사망했다. 한국에도 유사 광우병 증상이 75건이 나왔다는 조사가 있다"고 운을 뗀 강 의원은 "AI나 브루셀라와 달리 광우병균은 600도씨에서 1시간 끓여도 사멸되지 않고, 포르말린에 담아도 죽지 않는 무서운 균이다. 오죽하면 21세기 흑사병으로 불리겠느냐"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강 의원은 향후 한미 쇠고기 협상을 철화하지 않을 경우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공동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22일 중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5월 국회가 열리면 여야를 막론하고 이에 부당성을 느끼는 사람들과 연계해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국회에서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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