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수출기업들은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른 세계경제의 성장둔화로 수출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는 불리한 대외 여건을 맞고 있다. 글로벌 달러 약세속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엔화강세의 반사이익을 누리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 글로벌 신용경색이 크게 완화되고 외국인의 주식순매수가 다시 증가할 경우 원/달러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올해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지난 수년간 과도한 절상으로 인해 원화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수출기업들은 대미 수출 감소 혹은 증가세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러시아 등자원부국을 포함한 수출지역을 다변화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할 것이다. 글로벌 금융불안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환율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결제통화 다변화 및 환보험•환헤지를 적극 활용하고 환율변동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품질경쟁력 향상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출처]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수출기업의 대응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