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나이 20에
올해 대학교 2학년입니다.
최근에 각종 뉴스를 보고 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그래도 제 생각을 처음으로 이 곳에 적어보겠습니다.
요즘 게시판 마다 이명박 대통령 얘기로 뜨겁더군요.
탄핵얘기, 광우병얘기, 각종 민영화, 대운하 등등
인터넷이다 보니 여러 의견들도 있고 이래저래 충돌이 있을수도 있지만
가장 이해 안가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이 바로 제목에 써 있듯이 "참정권이 없으면 가만히 있어야 한다" 라는 말이지요.
실제로 각종 기사의 댓글들 보면 한개 이상은 거의 보이더군요.
"투표권도 없는 녀석들이 뭘 안다고 구냐"
"투표도 안한 주제에 설치지 마라" 이런 댓글들 말입니다.
흔히 10대들에게 하시는 말씀들이던데,
보면서 가장~ 이해 안되는 댓글이더군요.
언제부터 대한민국에서 투표권 없으면 입 다물고 있어야 했나요.
투표권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지,
다른 사람들을 비방하기 위해 쓰이는 도구가 아닙니다.
10대라고 해서 자기 목소리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 그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 확실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다른나라(제가 본 나라는 미국이었습니다.)는 한 꼬마의 건의로 그 주의 법이 바뀌는
실례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런걸 보면서 대단하다 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이제 10대들이 목소리를 외치는걸 보고
그들보고 "투표권이 없다."라는 이유로
그들을 매도하는게 정당한 겁니까?
혹시 그들의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되어 만만히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 아닌지요...
물론 그들의 나이가 아직 어려서 군중심리에 휩쓸리시는 분들 있습니다만
그들 전체를 "생각 없는 어린애들의 집단"으로 생각하지 말아 주십시오.
그들도 이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그들도 자신의 생각을 외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
문태환님 제가 하도 무식해서 참정권과 투표권을 혼동했네요.
바로 수정했습니다.
그런데 말 참 기분 상큼하게 하시네요.
처음보는 사람한테 그렇게 비웃음 당하고 살 만큼 세상 더럽게 안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