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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8회

한윤희 |2008.05.07 16:58
조회 3,327 |추천 44


수호 : 오늘 일요일 아닌가? 쉬는날인데 어쩐 일이야?

영진 : 할 얘기가 있어서요.

수호 : 무슨 할얘기?

영진 : 어제 일은...

수호 : 아참참참, 유관필이 얘기 안했어? 어제일은 그냥 우리만

아는일로 하기로 했어, 내가 그러자구 했지. 위에 보고해봤자

차영진씨만 곤란해질거 같아서. 아니 뭐, 내가 생색 낼려고

하는 말은 아니구.

영진 : 대한민국에선 춤하면 아직도 춤바람, 카바레, 제비족, 그런

부정적인 단어만 떠올리게 돼요. 대통령 아들이 골프만 쳐도 민심이

사나워지는데, 춤을 배우겠다 그러면 그 부정치는 예상밖을 넘을겁니다.

어제처럼 밀가루를 뒤집어 쓰는것보다 더 심한 일을 당하게 될지도 몰라요.

수호 : 그래서, 또 그만두라고 설득하러 온건가?

영진 : 아뇨, 다짐 받으러 왔어요.

수호 : 무슨 다짐?

영진 : 앞으로 좀 더 똑바로 살겠다는 다짐이요. 지금 대학원 휴학중

이라면서요? 복학하세요. 사회봉사도 계속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번에

봉사명령 받고 독거 노인집 도배하던거, 그거 연장해서 계속하셔도

좋아요.

수호 : 이봐, 차영진씨.

영진 : 자기 할일 다하고, 그리고 난 다음에 춤도 배우겠다고 그러면,

그러면 저도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먹으면서 춤만 배우겠다고 그러면... 그렇다면 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못하게 막을겁니다.

수호 : 우리 엄만가? 아니면 누나야? 것도 아니면 정유민이 그렇게

하라고 시켰나?

영진 : 아무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제 스스로 온겁니다. 다만... 일주일

전에 대통령님을 뵌적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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