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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규칙(La Regle Du Jeu, 1939)

이창욱 |2008.05.09 16:46
조회 49 |추천 0

 

 

 

 

 

게임의 규칙(La Regle Du Jeu, 1939)

감독 : 장 르누아르

출연 : 노라 글레거, 폴레트 더보스, 마르셀 달리오, 장 르누아르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발발 무렵,

젊은 비행사 앙드레(롤랑 투탕)는 대서양 횡단에 성공하고 의기양양하게 귀환한다.

하지만 그가 사랑한 여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서 맘이 많이 상하게 된다.

그 여인은 유부녀로 그녀의 남편은 바람을 피우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 비행사는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게 된다.

그리고 앙드레의 귀환에 때를 맞추어

후작 로베르(마르셀 달리오)의 부인 크리스틴(노라 그레고르)과의 연인 관계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그 비행사의 사랑하는 여인은 오빠처럼 여기고 따르는 남자 옥타브가 있는데

그 옥타브는 비행사의 친구이며 그 유부녀의 하녀와 알듯 모를듯한 밀어를 속삭이는 사이다.

또 비행사를 남몰래 사랑하는 여인도 있다.

하녀를 멀리 나가있는 남편이 있으며 그 하녀의 남편이 돌아와서도 다른 하인과 눈이 맞는다.

옥타브는 그 유부녀를 사랑하고 있었고 몰래 달아나려하지만

이내 생각을 바꾸고 비행사에게 같이 도망가라며 기회를 준다.

하지만 유부녀를 하녀로 잘못본 하인과 하녀의 남편은 그 비행사인 앙드레를 쏘아 죽인다.

 

 

 

 

 

영화의 절정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저택에서의 파티장면은 뛰어난 연출과 연기가 결합한 환상적인 장면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끊어질 것 같으면서도 지속되어가는 이야기의 흐름과 그동안 잠복되어 있던 각각의 관계가 불거지고

이해관계가 충돌되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은 롱테이크와 종과 횡을 넘다는 연출과 (수많은 즉흥연기가 있었다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들 덕분에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그게 단순한 웃음만이 아니라

삶에 대한 냉철한 통찰력도 느껴지는 함축적인 대사들을 통해서 보다 작품을 우아하게 만들었다고 느꼈음.

 

마지막 장면에서 의외의 죽음과 그 죽음에 대한 위선과

가식적인 반응은 끝까지 냉소적이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상황연출을 느끼게함.

 

 한 가지 더 지배계급에 대한 르누아르의 신랄한 냉소와 비판은

당시 시대에는 격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을 것으로 느껴지는데,,

그것은 풍자요소가 어쩌면 너무 강하게 나온데서 비롯됐을듯하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냉소가 묻어나는데

당시로서는 얼마나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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