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 : 너 뭐냐? 대체 왜 이래 요즘? 뭐 잘못 먹었냐?
관필 : 너까지 오면 어떡해? 둘중에 하난 강수호 지키고
있어야지.
영진 : 지금 레슨중이라 괜찮어. 말돌리지 말구 대답해, 대체
왜 이러는건데? 나한테 뭐 서운한거 있냐? 내가 너한테 뭐
잘못한거 있어? 있으면 말루 풀자 우리, 어? 아, 답답해. 진짜
왜 이러는건데 너? 대체 뭐가 불만이냐구!
관필 : 니가 그렇게 쉽게 룰을 깨버리는게 불만이야, 됐어?
영진 : 뭐?
관필 : 나는 니가 좀 더 신중하고 줏대있는 경호관인줄 알았어.
더군다나 파티장에서 그런 일까지 있었으면 더더욱 거리를 두고
행동을 하는게 맞잖아. 그런데...
영진 : 설마 너... 본거냐? 알구 있었어? 그래, 나 그때 강수호하고
그런일 있었어. 그래서, 내가 지금 강수호한테 딴맘이라두 품기
시작했다는거야?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너?
관필 : 그런 오해 받기 싫으면 똑바루 해. 다른 놈들보다 더 두배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경호하란 말야, 속없이 나사풀린 놈처럼 실실
거리지 말구.
영진 : 나야말루 너한테 진짜 실망이다. 어떻게 니가 나를 그렇게
봐? 다른 사람두 아니구 어떻게 니가! 너하구 같이 훈련받으며
동고동락한게 자그만치 육개월이야. 경호관되서 파트너 같이 한것
만두 벌써 얼만데... 그렇게 겪고도 너, 나를 그 정도로밖에 안보는
거냐? 그런거야?
관필 : 너를 잘못봐서가 아니야!
영진 : 그럼 뭐야?
관필 : 강수호 그 녀석이... 진심인거 같으니까. 한쪽이 진심이 되면...
다른 한쪽은 시간문제라는거... 이미 경험을 통해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