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도 지워지지 않는 강력한 SPF 50 자외선 차단제와 전용 클렌저를 챙기는 것이 지난해 트렌드였다면 2008년은 피부 타입에 맞게 골라 쓰는 것이 포인트다. 그렇다면 먼저 자신의 피부 타입이 어디에 속하는지 알고 있어라. 피부 색깔에 따라 일곱 가지 타입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대부분 Ⅲ~Ⅴ타입에 속한다.
Ⅲ타입 우리나라 사람 중 피부가 매우 하얗다고 생각되는 경우. 햇빛에 화상을 쉽게 입고 태닝은 잘 되지 않는다. 피부 자체 멜라닌으로 내는 셀프 자외선 차단제 효과 SPF 2.5.
Ⅳ타입 대부분의 경우. 짙은 머리카락과 갈색 눈동자를 지녔다. 화상은 잘 입지 않고 태닝이 쉽게 되며 자외선 차단효과 SPF4.
V타입 피부가 매우 까맣다고 생각되는 사람. 화상은 거의 입지 않고 태닝이 고르게 잘된다. 자외선 차단 효과 SPF6~7
Ⅲ 타입인 흰 피부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 자외선 차단 능력이 떨어지고 햇빛에 화상을 잘 입으며 피부암 발생 확률이 높아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쓰고 장시간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V 타입에 가까운 까만 피부는 비교적 낮은 지수를 발라도 화상과 피부암 발생을 줄일 수 있지만 멜라닌 색소가 많아 쉽게 색소 침착이 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
자차에 보면 기본적으로 SPF와 PA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모든 피부 타입이 무조건 SPF만 보고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B 차단지수로 자차를 발랐을 때 선번을 일으키는 자외선의 양을 자차를 바르지 않았을 때의 상태로 나눈 값.
예를 들어 자차를 바르지 않았을 때 피부가 붉어지는 시간이 30분이라면
SPF 50 = 25시간 / 0.5시간
즉,SPF 50+는 25시간 이상의 자외선을 쬐야 화상을 입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PA 지수는 자외선 A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3~4년 전만 해도 PA 기능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도 많았다. 대부분 야외에서 파장이 짧은 자외선 B에 노출되기 때문에 여기에만 초점을 둔 것.
하지만 최근 들어 파장이 긴 자외선 A가 안개나 구름이 낀 흐린 날, 유리를 넘어서도 접근해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대부분의 자차에 SPF와 PA가 모두 포함되게 되었다.
PA 지수는 수치 대신 +, ++, +++로 표시한다.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며 SPF 지수를 계산할 때처럼 자차를 발랐을 때 선탠이 되는 최소 자외선량(PFA, Protection Factor of UVA)을 자차를 바르지 않은 피부에 자외선 A를 쪼인 뒤 선탠이 되는 최소 자외선량으로 나누어 표현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가 선탠되는 시간이 1시간이라면
PA+++(PFA 8 이상) = 8시간 이상 / 1
8시간 이상의 자외선을 쬐야 태닝이 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수치적인계산이 들어가 복잡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렇게 기억하면 된다.
UVB는 선번을 일으키며 추후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면서 2차적인 태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SPF 지수로 차단할 수 있다. 태닝을 일으키는 UVA는 1차적인 즉각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PA 지수로 차단하면 된다.
이제 자차 구입에 대입시켜보자. 자외선을 쬐면 바로 붉어지는 III 단계라면 먼저 SPF 지수가 높은 제품으로 자외선 B를 막아주고, 태닝이 잘되는 V 단계 피부라면 PA 지수가 높은 제품으로 자외선 A를 막아주어야 하는 것. 하지만 까만 피부도 기본적으로 야외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최소 SPF 15 는 챙겨주는 것이 좋다.
그 외 더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자차를 바르는 것 말고도 피부 타입에 따라 자외선 노출 전후 케어를 다르게 해야 한다는 것. 피부과 의사 3명과 브랜드 연구팀에서 추천한 두 가지 다른 피부 타입의 자외선 노출 전략을 꼼꼼히 숙지하면 이제 자외선 아래서도 두려워할 필요 없다.
흰 피부 일 때
흰 피부의 비포 케어
피부에 열이 쌓이면서 진피층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된다. 피부 건조가 노화를 부르는 요인.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줄 것.
1 12시간 동안 수분을 유지시키는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익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 50ml, 4만8천원
흰 피부의 추천 자차
SPF 50으로 자외선 B를 차단하면서 광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나 피부를 진정하는 성분 등의 추가 기능이 있는지 체크할 것.
2 바닐라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키는 오휘 퍼펙트 선 블록 레드. 60ml, 3만5천원
3 스킨케어 기능의 로레알 파리 UV 퍼펙트 롱 래스팅 프로텍터 SPF 50 PA+++. 30ml, 2만5천원
흰 피부의 애프터 케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진정시켜줄 것. 자극적인 화학 제품이 아닌 일로에 성분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알로에 베라 젤이 피부를 진정시키는 에뛰드 하우스 애프터 선 가드 수딩 젤. 70ml, 6천원
5 수분 에센스 1병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는 겔랑 수퍼 아쿠아 마스크. 6개, 13만원
검은 피부 일때
검은 피부의 비포 케어
피부자체의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을 받으면 착색되기 때문에 화이트닝 제품을 발라 최대한 예방해준다.
1 색소 침착 부위를 감소시키고 예방하는수분 공급 에벌션. 겔랑 퍼펙트 화이트 펄 릴리 콤플렉스. 50ml, 7만7천원
검은 피부의 추천 자차
PA지수를 체크한다. PA가 아닌 PPD 등으로 기타 유럽에서 인증하는 기준이 따로 있기도 하니 제품 설명을 꼼꼼히 읽을 것.
2 알부틴이 들어 있는 해피바스 듀얼 화이트닝 선크림 SPF 45 PA+++. 60ml. 7천원
3 PA가 아닌 PPD 기준으로 UVA 차단 기준을 강화한 라로슈포제 안뗄리오스 XL 플루이드 익스트림 SPF 50+. 50ml, 5만원대
검은 피부의 애프터 케어
UVA는진피층의 멜라노사이트를 자극해 곧 표피로 올라오게 되니 빠르게 화이트닝 케어를 해줄것.
4 피부에 자극 없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키엘 브라이트닝 보태니컬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75ml, 5만5천원.
5 스팟 제품으로 멜라닌을 2배 더 관리해준다. 이자녹스 화이트 X-Ⅱ+ 스팟 브레이커 Rx.20ml,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