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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계절

장진아 |2008.05.18 04:09
조회 73 |추천 3


 

 

처음부터 다른 존재였을분 서로 맞물리려

원래 하나였던 반쪽기리 만나는 것이 아니라던 말을

나는 어디서 얼핏 듣고 그 겨우 얼핏들은 말을 참 오래동안

가슴에 넣어 놓고 떠올린다

 

한계절 불던 바람이었을까

한철 피던 꽃이었을까

한때 걸터 앉았던 자리였을까

 

너와 내가 믿어 사랑해 고마워 죽겠어라고 말하지 않아도

사랑하고 고맙고 죽을거 같았던 시간은 그저 그런

한때 한철 한계절과 같았던 것일까

 

내 평생 잊을수 없는 바람과 꽃과 자리에 우리가 함께 할수 없는

의미없는 시간만 지나간다

힘없이

그리고 기운없이.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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