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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음의 진담. I like...

오미선 |2008.05.20 15:59
조회 62 |추천 1


좋아함의 이유는 언제나 '그냥'이었다.
이유의 근거를 찾을 수 없어 결론은 언제나 '그냥'이다.
아마도 좋아한다는 것은 어떤 이유를 댈 수 없는
원소와 같은 원래의 감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인간의 무구한 감정.

좋아함에 열정을 더하여 사랑이 되고,
좋아함에 중독을 더하여 집착이 되고,
좋아함에 마음을 걷어내어 기호가 되듯이.
사랑함보다는 좀 더 가볍고,
애착보다는 좀 더 쿨하고,
기호보다는 좀 더 다정한
좋아함이란 딱 그만큼의 감정.
이유없음의 진담. I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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