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PT14071018KE, 2007.10.18 - 22)
상하이 (上海, Shanghai, )
동중국해 연안에 있으며 북으로 양쯔 강[揚子江] 어귀와 남으로 항저우[杭州] 및 위판 만[玉盤灣]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전체면적에는 상하이 시뿐 아니라 주변의 교외지역과 내륙의 농업지역도 포함된다. 중국에서 가장 인구가 조밀한 도시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상하이는 중국의 항구 중 서방 무역을 최초로 개방한 항구로 오랫동안 중국의 상권을 독점해왔다. 1949년 공산정권이 들어선 이후로는 거대한 산업도시로 발전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점차 늘어나는 중국의 국내 수요에 충당되고 있다. 교외 공업지구와 주택단지가 세워지고 토목공사도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공원과 그밖의 오락시설이 마련됨에 따라 도시가 크게 변모했다. 면적 6,185㎢, 인구 : 시 8,937,175(1999), 대도시권 16,740,000(2000).
......후우우우. 후우우우......
깊게 숨을 한번 들이 마셔본다.
세계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나라마다 도시마다 독특한 향기가 있다는거다.
뉴욕의 향기, 도쿄의 향기, 파리의 향기, 서울의 향기...
그 중 상하이는 활기찬 무언가 속에서도 뭔지 모를 애잔한 향기가 난다.
그것이 나의 추억일지 우리 역사의 기억일지는 몰라도.....돌아가면 항상 그 기억뿐이다.
처음 상해 임시정부를 방문했을때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걸로 기억한다.
뭔지모를 찡하고 미안한 감정에 숙연한 마음이 들었었다.
민족과 조국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
짧은 여행으로 찾아와 잠깐의 묵념...그리고 돌아서는 발걸음.
나는 너무나 편리한 세상에서 윤택하게 사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항상 감사하면 살아야겠다는 마음, 그리고 다짐.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
하얀구름 사이로 눈부신 햇살이 비친다.
대나무로 만든 긴 빨래줄 사이에 걸린 옷가지들, 참 인상적이다.
어렸을적 옥상으로 엄마와 빨래를 널러 올라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건조까지 다 되어 나오는 편리한 세탁기를 생각하며 추억들도 그렇게 메말라가는건 아닌지...
잠시 회상에 잠기다.
임시정부 앞 2차선 도로의 가로수는 10월인데도 녹음이 짙다.
목요일 한적한 길거리를 보며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는중이다.
뭔가 여유를 찾고 세상의 풍류를 즐기고...그런 기대도 가지고 시작한 일인데
왠걸...요즈음 나는 세상에서 가장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것은 원하는 방향이고 하고싶은 길이라는것.
이제는 안/분/지/족/ 해보기.
黃浦江遊覽 (황포강 유람)
상해의 강 대부분이 속해 있는 황포강은 무석의 태호(太湖)를 그 원천으로 하는 총길이 113㎞의 하천으로, 상해 중심을 흐르며 이 강을 중심으로 상해는 포동지구와 포서지구로 나뉘어 있다. 또한 강 주변에 외탄이라는 산책로가 관광지구로 발달되어 있어서 상해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상해의 낭만적인 추억을 남겨주고 있다.
황포강유람은 이 외탄에서 오송구까지 왕복 60㎞의 노정을 유람선을 타고 유람하면서 상해 최초의 공업 단지인 부흥도와 아시아 금융, 무역 등의 경제지구로서 떠오르고 있는 포동개발구와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아시아에서 제일 높다는 동방명주 TV 수신탑, 웅장한 양자강 하구의 경관 등을 감상하는 것을 말한다.
유람선을 타고
오른편으로는 외탄을 끼고
왼편으로 국제객운부두, 흥도등의 경치를 바라보며 막힌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 느껴진다.
맑고 투명한 날씨.
'천고마비' 라는 단어를 같은하늘 다른곳에서 느끼는 감격.
황포강은 살아있는 강이다.
한강은 물줄기를 막아버려 바다에서 배가 드나들지 못하지만
황포강은 하얀 기적을 내는 배들이 떠다니는 살아숨쉬는 강이다.
배위에서,
동방명주가 있는 근대화된 와이탄의 풍경을 바라보자니,
아..........하는 탄성과 함께 상해의 생기가 느껴지는듯 하다.
총길이 5KM의 남경로.
각양각색의 상점,레스토랑,백화점들이 들어서있는 상해의 명동.
처음 온 사람들이라면,
넓고 깨끗한 거리, 위풍당당 자신있게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중국과 중국사람들에 대한 편견은 조금씩 사라질듯하다.
미니열차가 중간에서 돌아다니며 지친 관광객들을 안내해준다.
상해를 갈때마다,
남경로를 들릴때마다,
꼭 들리는 슈퍼맨 옷가게.
저기서 옷 한벌 사면 언제나 슈퍼맨이 된듯한 착각에.
이제 그만 현실적이 될때도 됐는데....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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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의 밤거리를 누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