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에 '악녀예찬'이라는 카피로 기사가 났다.
패리스 힐튼을 따라하는 극중 귀여운악녀들에 대한 기사였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그들에게서 본받을 점들이다.>
첫째, 부당한 대우는 차지 마라!
부당한 대우를 묵묵히 견디다 보면 상대방이 더한 요구를 해올 때가 있다. 반면 귀여운 악녀들은 시의적절한 불평을 던져 대접받는 법을 잘 안다. 참는다고 남는건 없다. 오히려 불평을 해야 주목받고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 다만 어느선까지 참을것인지의 한계와 기준은 미리 세워두자. 그리고 간접적인 용어를 써서 합리적인 요구를 하는것 처럼 보여야한다.
둘째, 적당한 생때는 애교
구두를 사달라며 "신상!" 을 외치는 서인영에 대해 남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단순히 "뭐 저런여자가 다있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남자들은 자신의 힘으로 남을 기쁘게 해주는 것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고 문화평론가 김현식씨가 말한다. 실은 악녀가 남자를 이용하는게 아니라 남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일뿐이라는 것이다.
셋째, 예측 불가능한 사람이 되라
일관성이 없거나 갑작스러운 말과 행동은 상대방을 두렵게 한다. 악녀도 그런 부류다. 예측할수 없는 언행으로 상대의 기를 죽이는 것이다. 역사상 가장 변덕스러웠지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파블로 피카소는 "최고의 계산은 계산을 하지 않는것이다. 변덕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자칫하면 우유부단하고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낙인찍힐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넷째, 실력&외모는 기본!
주목받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세상이다. 따라서 외모를 포함해 자기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만 한다. 남들과 다를 스타일과 이미지를 만들어야한다. 악녀들이 성공하는 것은 악녀여서 라기보단 귀여워서 이다. 하지만 이렇게 화법과 외모를 다 갖췄다해도 패리슨 힐튼처럼 자신의 계산을 능청스럽게 감추는 것이 필요하다. "교활하지만 교활하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라. 가장 큰 교활함은 그것을 감추는 데서 비롯된다." 스페인 소설가 벨타사르 그라시안의 말 그대로다.
-중앙일보 제 23쪽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