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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지 |2008.05.22 09:59
조회 30 |추천 0


내가 남자를 안 사귀는, 그리고 사람 깊게 안 좋아하려는 이유는

우선 내가 너무 그사람 중심으로 그사람 때문에

살게되는거 같아 싫어.

그 상황에는 그게 좋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것도 내가 좋아하는것들도 그사람때문에 다 바껴.

그러고나서 원래 자리로 돌아오려면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그게 좋아한만큼 길어져서 싫어.

 

그 사람 신경쓰느라 내가 가야할 길을 빙 돌아서 가게되는게 싫어.

말한마디 행동하나 어떻게 보일까 고민해야하고

툭 내뱉었다가 다르게 생각하면 어쩔까 밤낮 후회하게 되고

솔직히 사귀는 사이가 된다면

이상하게 난 바라는것도 많아지고 기대가 커져.

그래서 나밖에 없었음 하는 마음에 사소한 것에

크게 실망하고 힘들어 지는게 싫어.


내가 턱없이 모자라도 그 사람에게의 가장 예쁜 여자 재능있는

여자가 나여야 한다는 생각에 주위 여자들이 전부 적으로 보이고

질투가 너무 많아서 내 남자라면 그냥 아는여자도 싫고.

친구도 싫고. 그러면서 의심도 많아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병적으로 집착하고 그러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이 나보다

내가 그사람 더 좋아하는거 같아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신경질나고 정말이지 말로 다 표현 할수없을 만큼

너무 힘들고 무겁고 신경쓰이고

무엇보다도 내 자신을 많이 구박하고 원망하게 되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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