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찍어낼 수 있게 스크린 프린트로 했어요 인종차별이라던지 인격비하...뭐 그런 의도는 없고요 그저 순수하게 본인이 백인이라는걸 좋아하는 한글로 재밌게 나타내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안된다고 했지만... 백인이 백인티셔츠 입는게 뭐 어떻냐는말에 -_-; . 외국에 있다보면 정말 우리한글이 아름답고 독특한 언어라는걸 느껴요 소리도 표현도 쓰는방법도 창의적이지만 다들 모양이 너무예쁘다고 그러거든요. 제가보기엔 아무리 봐도 '백인'이라는 뜻이 먼저 다가와서 그런지 그냥 웃기기만 하는데, 외국사람들 단어의 의미보다는 조합 자체가 먼저 눈에 띄어서 그런가 그들 눈에는 하나의 미술로 보이나봐요 언제나 봐도 언어라기보다는 신기하고 예술적인그림같아 보인데요.(특히 이 친구는 ㅇ 이응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아한다는....) 우리가 뜻도 모르는 영어가 마구 프린팅 되어있는 티셔츠를 사 입는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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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남자랑 어울리는 된장녀...그런 나쁘신 발언은...
인격적으로 공격하는 발언이고, 어느정도는 저랑 남친 둘다 감수하는 일이기때문에
그냥 패스하겠습니다.
나는 백인이야 라는 발언이나 그런 말이 써 있는 셔츠는 자칫 나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죠
그런 이유때문에 저도 처음엔 하지 말자고 했었고요 (위에 썼던대로...)
그런데 남친이 그러더군요
흑인이 흑인이라고 프린팅되어있는 모자를 보면 귀엽다고 막 웃으면서
백인인 내가 백인이라고 써 있는 셔츠를 입으면 왜 인종차별주의자가 되는건지.
물론 지난날 백인우월주의가 많은사람들에게 피해를 줬고
다른나라 문화에 대해서 까막눈인게 미국사람들의 대부분이고
현재도 kkk같은 단체들이 존재하기때문에
그런 미운시선 받는것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말을 하더군요.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I'm Korean 이라던지, 흑인끼리 'my nigga'
동양여자들이 I'm a cute asian
라틴계 사람들이 Hot Latina
브라질사람들이 자랑스럽게 브라질이라 적혀있는
축구셔츠를 입고다니면 아, 조국이나 본인의 혈통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미국사람이 I Love USA라던지 백인이 백인이라는 셔츠를 입고다니면 표적이 되는건
오히려 본인이 차별당하는것 아니냐고 말하더군요...
이탈리아 사람도 아니면서 ITALIA라고 적힌 자켓 입고다니는 사람과
본인 둘중 누가 더 바보같은거냐고 묻더라고요...
본인이 무슨 운동을 주도하는것도 아니고
단지 한글이 예뻐서 이런저런 티셔츠 만들다가 웃겨볼 생각으로 '백인'셔츠를 만든거고요
(흑인모자 쓴 흑인분 사진에서 영감을 얻은듯)
앞으로도 '사랑해요'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 를 비롯해
주위 친구들 이름까지 프린팅할 계획이라네요
남자친구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볼줄 몰랐다지만
내심 온라인스타됬다고 좋아라 합니다 ㅋㅋㅋㅋ
앞으로도 한국어 (제일 어렵다네요) 중국어 일어 열심히 배울 작정이고
동양으로도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지만
......
일단 지금당장은 커피프린스 마지막회부터 끝내겠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