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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과 만나다

정미진 |2008.05.27 13:17
조회 85 |추천 0


 

 

 

 

갑자기 아무것도 모를때가 있다.

 

문득 떠올라 펼쳐본 추억의 귀충이도, 지금 내가 하고있는 사람도,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그리움도, 내 주변의 소중한 인간관계도,

하물며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믿어왔던 내 자신에게 조차,

이유없는 우울함을 끌어와 갑자기 아무말 없이 슬퍼질때가 있다.

 

적당히 내 자신을 위로하다가도,

오히려 깊숙한 슬픔으로 다그칠때가 있다.

 

갑자기 아무것도 모를때가 있다.

그래서 갑자기 슬퍼질때가 있다.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를 향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정말 아무것도 모를때가 있다.

 

 

 

 

조수진 - 내 마음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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