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윤은혜(24)의 컴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윤은혜는 영화 ‘마이파더’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의 차기작 ‘나야’(제작 풍류당)에서 주인공으로 출연이 유력시 되고 있다. ‘나야’는 숀 펜이 주연한 ‘아이 엠 샘’ 같은 영화로, 지적장애를 가진 엄마가 다섯살배기 아들을 키우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잔잔하게 그린 휴머니티 영화. 윤은혜는 영화의 타이틀 롤인 ‘나야’ 역에 긍정적인 출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데일리줌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제하고 “윤은혜의 캐스팅이 적극 고려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투자가 결정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그는 확실하게 배우를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투자가 결정되면 다시 얘기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 감독은 “똑똑하지 않은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나야’를 설명했다.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윤은혜는 만화원작의 드라마 ‘궁’으로 연기 데뷔해 KBS ‘포도밭 사나이’와 지난해 ‘커피프린스 1호점’을 연이어 히트시키면 방송계 최대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특히 삼성전자 지펠, 아모레퍼시픽 에스라이트 슬리머 DX 등 각종 CF에서 메인 모델로 발탁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따라서 그의 컴백은 연예계의 최대 관심거리로 떠오른 게 당연지사. 일각에선 윤은혜가 올 하반기 드라마로 다시 한번 안방을 공략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만약 스크린으로 복귀가 결정된다면 풍성한 화제거리를 낳으며 새로운 스크린 스타의 탄생을 기대해봄직하다.
더욱이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남장여자 연기에 도전한 전례를 볼 때, 지적장애를 가진 싱글맘의 모성 연기를 필요로 하는 ‘나야’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을 좋아하는 윤은혜에게 구미가 당기는 영화라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더욱이 어려운 소재임에도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휴머니티 터치로 그려, 윤은혜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와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나야’는 투자가 결정되며 조만간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