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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아일랜드 생활] "말을 잘하고 싶다면?" (Blarney castle여행) - 20080524

김대성 |2008.05.28 01:28
조회 7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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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 오랜만에 포스팅 입니다.ㅎ

 

역시 제 집중력은 두달이 고비인가 봅니다;;

완전 지친 채로 일주일정도

학원도 왔다갔다만 하고 복습도 안하고.

헬스클럽도 어영부영 다니다가 -_ㅠ

 

이래선 안되겠다!!!! 싶었는데 때마침 오랜만에 나들이 할 건수(?)가 생겼습니다 ㅎㅎ

그래서 안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었던 코크(제가 있는도시)근교의 "블라니 캐슬" 에 다녀왔습니다.^^

 

뜬금없이 왜 제목이 " 말을 잘하고 싶다면??? "이냐 면요.

블라니 캐슬이 바로~ 입을 맞추면 말을 잘하게 된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블라니스톤"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ㅎ

"아일랜드를 방문하고도 블라니 스톤에 입을 맞추지 않는다면 유창한 언변의 재능을 포기하는것이다."라는 말도 있을정도이거든요.^^

 500년이 넘게 된 고성의 꼭대기에 올라서 고개를 거꾸로 하여 힘겹게 입을 맞추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곳!

바로 코크 근교의 블라니캐슬 입니다^^.

 

저도... 혹시나 영어가 잘될까 싶어서 -_-;;

같이 가겠냐는 승각형 말에 쪼로로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멤버는

 

이딸리아노 "자비"

스패니쉬 "프란체스코"

니혼진 "아야"

한국인 "승각,대성"

 

요로코롬 5명 입니다. ㅎ

 

코크 메인 버스스테이션에서 버스를 타고 40분 남짓 걸려 도착한곳이 바로 블라니!!

 

항상 보게되는 아일랜드 시내 사진이지용?ㅎㅎ

정말 손바닥 보다 조금큰 마을 입니다;;

코크에서 반나절 정도 맘편히 다녀올 수 있는 관광지중에 하나에요^^

 

 

운 좋게

나들이 내내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여기(아일랜드)는 날씨가 하도 변덕을 부려서 항상 조마조마 하거든요.-_ㅠ

아무리 날씨가 쨍쩅해도 가방속에는 방수점퍼나 우산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헤헤//

아무튼 너무 좋은 날씨에 "기분이 좋아 날아감" <- 싸이월드 선물 받을때 이런 말이 있지 않았던가요ㅎㅎ 

으히으히ㅡ이ㅡㅎ이ㅡㅡ히ㅡ이ㅢ희의이히히히 ㅎㅎ

 

 

오늘 나들이를 함께한 "승각"행님 입니다.

항상 유쾌~하셔서 주위 사람도 즐거워요 ㅎ

코크에 몇안되는 한국사람중 한명!

보통때는 반도 다르고 같이 노는 외국 친구들 그룹도 다르고 해서 자주 놀지는 못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한국사람들 끼리 몇명 모여서 한국읍식도 해먹고 합니다 ㅋ

다음에는 제 요리 스페샬도 한번 올려볼까 생각중 -_-흣흣흣

암튼!

 

 

블라니 캐슬 입구에서 캐슬쪽으로 약 10분 정도를 걸어들어 갑니다. 꼭 보타닉 가든 처럼 나무, 풀, 꽃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고 작은 시내(개천이라고 하지요?;;ㅎ)도 흐르고 있어서 딱 봄소풍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개천 바닥에 동전이 -_-;;;

위 사진에서 갈색으로 보이는게 전부 유로 센트였어요;;

같이 같던 사람들은 전부

"우리는 돈없어 -_-;;"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군요;ㅋ 

 

 

화창한 날씨, 나들이에 기분이 좋아서 점프~!ㅎㅎㅎ

 

 

옆에서 보고있던 승각형도 점프! -_- ㅎㅎㅎㅎ 

 

 

나무사이에 아름다운 길을 굽이굽이 걷다보니 나타난 블라니 캐슬 입니다~점심때가 훌쩍 지난 시간이어서 배고 너무 고팟던지라 -_ㅠ흑.. 이 뒤 사진들은 발로 ㅎㅎ

햇빛도 영 아니고 해서 옆쪽으로 주욱 들어가서 찍었어야 했건만.

너무 귀찮았더랬습니다 -_-;;ㅋ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아름다운 고성입니다~(크진 않습니다만 -_-;) 

 

 

옛날 성이라 그런지 큰성임에도 불구하고 올라가는 계단은 사람 한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을 찍은 동영상도 있지만

편집의 귀챠니즘과 업로드 시간의 압박으로;;(인터넷 느린거 아시죵;)

4-5층 정도를 올라서 꼭대기에 도착하니 바람도 상쾌하니 쌩썡불고

탁트인 정경이 펼쳐졌습니다.^_^ 꼭대기는 앞서 말했던 "블라니 스톤"에 입을 맞추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복작복작 했습니다. 

 

 

성이 외벽만 남아있는 상태라서 가운데는 이층정도까지 뻥 뚫린 빈공간입니다.

사진의 윗쪽 가운데 사람들이 몰려있는곳을 크게 보면~ 

 

 

블라니스톤에 입을 맞추고 일어나는 할아버지가 보이시나요?ㅎ 

참 힘들어 보이십니다 -_-;;

 

 

블라니 스톤 - 말은 스톤인데 그냥 "벽"입니다 ㅎ

왜 "벽"에 입을 맞추는데 누워서 해야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아래를 보시면 풀리실듯 ㅋ

 

 

 

키키키 동영상의 주인공은 역시나 -_- 승각행님 입니다.

제가 뽀뽀 할때는 동영상찍을 시간이 없을정도로 후딱 "쪽!"해버렸기 때문에 변변한 사진도 없어요 ㅠ_ㅠ

 

 

저도 힘들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ㅎ

영어가 좀 잘 될려나 -_-;;말입니다.ㅋ

약발이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_ㅠ 

 

 

반대쪽에서 탁 트인 풍경을 넋을잃고 보다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배가 고파서 얼른 조용한곳을 찾아서 싸가지고온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입맞춤한다고 벗어두고 깜박하고 안가지고 내려온 선글라스를 찾으러

캐슬꼭대기까지 다시 -_-;;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ㅎㅎ

 

 

규칙적으로 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니 여기 저기 있던 군살은 많이 빠졌는데

전보다 좀 불쌍해 보이긴 하니요 -_- 아;;;;

한국 떠난지는 세달가까이 되었으니 머리도 한번 다듬어야 하는데.

여기서는 어디서 깎아야할지 참 난감합니다..-_ㅠ

돈도 돈이고(이삼만원쯤 하네용) 한국인의 빳빳한 생머리를 과연 어떻게 깎아줄지;;ㅎ 

 

 

산책로도 아주 잘 꾸며져 있고 곳곳에 "oo바위, oo무덤" 같이 이름붙여진 곳이 많아서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숲속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코크에 오실일이 있으시다면 반나절 나들이로 블라니 캐슬 한번 방문해 보는것도 괜찮을듯.ㅎ

 

아일랜드 코크 에서 대성군이었습니다.

오늘은 화요일이라 학교학생들이 모이는 펍나잇이 있어서

거기 오랜만에 한번 가봐야 겠네요.

 

한국은 무지 덥다던데..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일 가득가득 하길 바랄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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