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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 "촛불집회"

김미숙 |2008.05.28 11:42
조회 49 |추천 1
현장리포트 - "촛불집회"

5월 27일 ... 촛불집회를 갔다.

 

나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특히 SRM 부위를 포함한 모든 미국산쇠고기가 그리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내 의견을 표출함과 동시에 그동안 온라인에서 봐온 많은 이야기들이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경험도 스펙이다!라는 생각으로...  광화문으로 나섰다.

 

그리고 앞으로 서울에서 이런거 해보기 힘들것 같아서 혼자 나들이를 갔다.

 

그리고 돌아와서.........

현장에서 느꼈던 것과 떠돌던 진실,, 모든 걸 정리해본다

 

===========================================================

 

1. 준비

 

오늘 저녁에 비가 무지 많이 온댔다 ( 결국은 오진 않았지만.. )

나는 문방구에 들러서 천원짜리 우비를 사고,

물과 과자, 신문지, 추울때 입을 겉옷 등을 미리 준비해갔다.

마스크는... 혹시 내가 뉴스에 나오면 우리 엄마가 볼까봐준비ㅋㅋ

믿을만한 소식통 왈 신분증을 가져가지 말란다 .

(어차피 신분증 있어도 잡히면 요즘은 48시간 구류. 묵비권 행사하고 변호사 부르면 됀댔다.)

잡힐 일도 없었지만 내 지갑 잃어버릴까봐 안가져감 & 가방이 꽉참

 

아 그리고 카메라!!!!!!!!!!!

 

 

2. 주변의 반응

 

놀라는 반응이 우세했다 "너 잡혀가면 어떡해~~"

이러면서 놀라는 사람 다수, 대단하다는 사람 등등

역시 언론의 힘은 쎘다. 다들 무서워서 안가니깐...

 

하지만 확실한 소식통에 의하면

8시까지 열리는 집회는 절대 안전하고,

가두시위하는 12시 이전까지는 안잡혀간댄다...

하지만 차 끊기고 나서 새벽부턴 전경들이 폭력진압하고 연행해간다고 했다

 

이런 소식들을 듣고 난 10시에는 돌아오는 지하철을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3. 도착

 

나는 실수를 했다 광화문인건 알았는데 어디로 가야되는지 몰랐기에 ㅎㅎ 동화면세점 앞으로 가야하는데 한참을 헤맸다 6번출구 쪽에서...  계속 광화문 거리 횡단보도를 돌고 또 돌았다

 

그러면서 닭장차가 밀집해있는 거리의 화단에 앉아 쉬게 되었고

희안한 장면을 보게 된다

 

4. 진압의 기술

 

혹시 전경들이 군중을 진압할때 쓰는 70, 80년대식 프락치 작전을 아시는가??

군중들 사이에 '폭력'을 조장하거나, '시위대'를 이끌어서 궁지로 몰아넣는 끄나풀을 말한다.

 

시위대 안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는 했지만,

그 실체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있었던 충격이었다.ㅋㅋ

 

본건 ... 닭장차가 쭉 깔린 도로 중, 버스 정류장이 있는 쪽..

전경이 어떤 사복 남자랑 대화를 하면서

핸드폰을 막 보여주고 장난을 치길래..."전경이 친구를 만났구나..." 했는데....

알고 보니 귀에 하얀 이어폰을 꽂고 있었고..

핸드폰이 아니라 사진기였음..

(그 형사들이 꽂는것처럼 뱅글뱅글 스프링 있는거.)

 

 

아마 사진기는 주동자 색출(?!)이라는 명목하에

폭력사태가 일어날때 시위참가인 색출 증거자료로 쓸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28일 아침 기사를 보았는데 시위현장에 있던 사람들 하나하나를 카메라로 찍고 있던 사복 경찰이 시위대에 의해 붙잡혔다고 한다.)

 

 

기둥에 가려서 안보이는데(사진에 전구 표시..) 

머리 짧은거 보니까 일반인이 아닌 것 같음..

오른쪽에 앉은 사람 등에  새겨진 두 글자 보임.. '전경' 이었던가...'경찰'이었던가;;

 

암튼. 경찰이 왜 사복을 입고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아서 판단하시고 ...

 

*참고로 폰카라서 화질이 구림 ..  카메라로 못찍은 이유는

내가 앉은 화단 왼쪽에 경찰이 앉아있어서,,ㅋㅋ 난 솔직히 겁이 많다.ㅋㅋ

 

그리고 계속 횡단보도만 배회했다...

 

 


- 이순신 장군님, 우리 안 싸우게 해주세요

광우병 위험 수입소도 못 들어오게 길을 확 막아주세요..

라고 기원하면서 찍음

 

 

이순신 장군상 오른쪽 왼쪽 다 닭장차로 끝이 안보인다

4거리가 다 닭장차로 가득 차있다

 

 

5. 참가

 

횡단보도를 빙빙 돌며 헤매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확성기 소리가 나고 있었고....

소라광장이 어디있는지, 뭔지 알게 되었다;;

정말로 소라가 있었던 것이다!!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동참하고 있었고,

촛불을 켜고 바닥에 앉아 있었다.

어림잡을 수 없을 만큼 사람은 많았음..

그리고 어린 사람들은 못봤고 거의 20대 이상이었다.

깜짝 놀란게 할아버지도 있고 아저씨도 있었다

내가 듣기로는 저번 주 MB 지지율 23%가 다 노인이라고 들었는데, 다는 아니었나보다.

 

 

촛불을 준비해가지 않은 본인으로서는 촛불을 못 들 줄 알았으나

사람들이 무료로 마구 나눠주고 있었다.

하지만 난 들지 않음, 촛불 말고 피켓을 들었다

한명씩 올라가서 발언을 하는데

정말 인상깊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있었다.

소리가 들리니 주변 빌딩에서 사람들이 창문가에서

시위를 쳐다보고 있었다.

 

오른쪽엔 동아, 근처엔 조선, 중앙... 오늘 욕 많이 먹었다.

  하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게 반격한다.ㅋ 다음날이면 엄청 시위를 비판하는 기사가 신문에 올라온다고..


 

뭐 구호 몇번 부르고 9시에 끝났다. 원랜 8시 반에 끝나는건데

MBC 9시 뉴스에 생중계 나온다고 해서

30 분 연장 집회하고, 다들 소리도 엄청 질러줬다.

 

참고로 나 마스크도 준비해갔는데,

내앞에서 MBC가 카메라 들이대던 말던 상관안하고 그냥 피켓들고 구호 외침.

 

난 약간 앞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집회는 끝났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6. 가두시위

 

왜 폭력사태는 벌어지는 걸까?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

이 말에 대한 대답을 들으려면 가두시위를 따라가야한다.

 

끝나고 직후 풍경은 다들 해산하는 분위기, 또는 어디로 갈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분위기.

 

 

단결홍익 - 홍익대인가보다

 

 

 

의혈중앙 - 중앙대인가보다.

(깃발 반대편에서 찍혀서 뒤집혔다.)

 


경기대 총학도 왔다.

 

깃발 하나가 더 있었는데, 바로 접어버려서 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가두시위는 홍익대 깃발 쪽에서 시작된걸로 기억한다,

그쪽 부근에 아저씨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협상무효 고시철폐,, 라고 외치며 가두시위는 시작된다.

기자들 엄청 바쁘다.. 따라가면서 취재하느라고,,

 

그런데 역시 시민들은 어디로 갈지를 몰라한다...

구호를 외치며 그 많은 인원들은 길을 따라 가기 시작했고

1차로 무단횡단....

 

 

경찰의 진압 작전 중에 웃긴게 있어서 또 올려본다

대열을 흩어뜨리려고 택시로 대열 가운데를 갈라먹는다는 진압작전도 있다고 들었다..

길 안으로 80%가 택시였고, 저 택시 뒤로 까만게 다 전경이었다...

전경이 길을 차단한거다.. 그 뒤쪽 길로 못 도망가게.

 

나는 슬쩍 무전기 든 경찰 옆으로 가서 들었더니

"**쪽으로 가고 있어,, 그쪽으로 다 이동시켜!"

라고 한지 30초도 안지나서 전경들은

군중을 따라서 우르르 빠졌다.

 

그런데 어디 길이 차단됐는지, 시위대가 길을 잘못 골라 이동하기 시작했다.

코딱지만한 먹자 골목을 몇천명이 통과하고 나니, 대열이 길바닥에 흩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갑자기 뛰기 시작함

 

난 몰랐는데 , 여기서 생사가 갈렸다

광화문 그 큰 거리를 다들 무단횡단하고있는 것이 아닌가..

 

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대로변의 차들을 손으로 막고 빨리 뛰어오라고 했는데 내 앞에서 대열이 잘렸다.

음.. 따라갔으면 나 아마 지금 집에 못왔을 거다.

한편으론 아쉽기도 하다.

 

거기가 을지로 입구 역 근처였는데 을지로입구역 4거리에 전경들이 쫙 깔렸다.

 

 

미친듯이 도로를 뛰어서 길거리로 사람들을 못나오게 봉쇄하는 전경들.


 그런데 광화문 근처 을지로는 내가 볼때 좋은 장소는 아닌 것 같다.

앞쪽 집회자들 따라서 어떻게든 길을 건너야하는데 횡단보도가 없다. 대신 지하보도가 있었다

 

어떤 아줌마가 지하보도(을지로입구역)로 들어가서 건너자고 했다

하지만 내가 갇힐 수도 있다며, 차라리 돌아가자고 했다.

그 와중에 어떤 남자분이 다가와서 그 아줌마에게 신분확인을 요구했다. 프락치가 많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이라고 말을 트면서

그 아줌마의 사진을 찍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아갔다.

 

하도 경찰에서 시위해산시키려고 정당하지 못한 짓을 하기 때문에, head도 없는 시위가 서로 의심하다가 우왕좌왕하는

상황을 낳게 됐다

 

이 때 본진을 따라가기 위해 도로로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과,

전경들이 미친듯이 거리로 방패를 들고 뛰쳐나왔다,,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을 잡으려고.

 

그런데 진짜 을지로 입구 역으로 안들어간게 다행인거였을까?

시위대가 우리 눈앞에서 사라지고 있을 때,(정확히 말하자면 보이진 않고 구호가 점점 멀어짐) 을지로 입구역에서 많은 전경들이 우르르르 쏟아져 나왔다.

 


을지로 입구 역에서 나와서 정렬한 후 어디론가 또 이동하는 전경

 

지금 생각해본건데, 전경을 따라가면 본진 행렬이 있었을텐데

바보같이 그걸 못 역(逆)이용했다.

 

어쨌든 시간은 10시가 되가고 있었고,

내 옆에 있던 의료봉사팀이 전화로 연락을 했는데, 앞의 의료팀도 본진을 못따라가고, 잘린 행진 뒤로 집결하겠다고 온댄다.

 

전경들 군홧발 소리와 방패 소리에 분위기는 더욱 더 살벌해지고, 아무래도 도로에 나가면 안될 것 같아서, 도로에 나가면 붙잡혀간다고 사람들에게 말했다. 전경들이 노리는게 그거라고...

 

내 뒤에선 일부 술취한 아저씨들끼리 싸움도 났다. head가 없으니, 어수선한 분위기.

 

어쨌건 대열이 흩어지고 나서 난 10시까지 거리에 있다가 왔다

 

7. 집으로

 

을지로 입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며 찜찜한 기분을 못내 감출 수 없었다.

과연 본진의 행렬은 어떻게 됐을까?

 

8. 그 후, 그리고

 

집에 와서 보니 12시 이후,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연행당하고,

도보에 있던 사람들까지 죄다 싹쓸어 갔다고 했다.

 

내가 볼땐 시위대에 head가 없어서 진행 문제가 제일 크고,

(이건 어쩌면 시위대에게 장점일 수도 있다. 시위대가 진격하는대로 따라다녀야하는 경찰들이 어디로 갈지 혼란스러워하니까>

 

내부에 심어놓은 프락치들이 있어서 서로 의심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

 

그리고 제일 큰 문제 (폭력사태가 일어나는 이유) 는 하나다

뉴스에서 차도무단점거라고 하는데, 시위대 무단횡단하는건 솔직히 잘못되긴 했다.

하지만, 시위대가 도로로 들어갔을 때 도로 양쪽을 재빠르게 차단하는 전경들을 보며, 왜 '차도무단점거'가 됐는지 알수 있었다

'차도'에 갇혀서 못나온 시위대를 바로 불법으로 간주하고 잡아 넣은거다...

이게 경찰의 계획이었다

 

마치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인도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고 잡아가는 행위라고 할까?

 

그런데 문제는 오늘 저녁은 무단횡단하면 딱지끊는데 그치지 않고 쥐어 패고 못도망가게 막아서 닭장차에 싣고간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시위대 인원을 20-30명씩 갈라서 연행해가는 것도 문제다.

미군부대캠프 앞에선 열심히 보초를 서더니 자국민 앞에서는 양떼 몰 듯 하던 전경들.. 밉지는 않다. 상부가 시킨 일이니까, 그 고충도 이해한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들은 '도보 시위자도 연행'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숨 좀 돌리고---------------------

 

덤으로 국립대 민영화에 대한 전단지 안버리고 고이 모셔옴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권리, 교육마져도 돈벌이 시장으로 생각하면 안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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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대한민국 정부라는 배는 왜 산으로 올라가는가?

 

과연 국민들이 바라는 당장 급한 민생치안을 버려두고 이명박 정부는 남의 나라 챙겨주기에만 급급한가?

 

아무리 우매한 국민들이라도 눈치챌 정도로 정치를 했다면 그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20회째 이어지고 있는 촛불 집회. 정치적 배후가 있다는 신문기사들...

 

내가 볼땐 '정치적 배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국민들의 염원을 '정치적인 배후'로 당쟁에 사용하지 않는가 싶다.

결국은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들의 마음을 가지고 '정치권'에서의 니탓 네탓 공방인 것이다

 

결국 지금 이명박 통치가 계속 허용된다면 5년 후 쯤은 소고기 문제 뿐만 아니라 각종 정책 부작용에 엄청난 생활고를 겪으며 후회의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

 

前 정권이 이루어놓은 일들을 단지 반대 정권의 산물이란 이유로

몽땅 뒤집어 엎으려고 하는 이명박 정부야말로

시간 때우며 막무가내식 개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기업장들에게 강제로 사표를 요구한다거나, 각종 위원회들을 50% 없애버린다는 말들이 그 증거다..

국민의견은 어떤지 들은 적이나 있나?

 

아무런 국민의 의견도 듣지 않고 국민을 '주인'이 아닌 '회사의 직원' 쯤으로 생각하는 태도는 명백히 잘못 된 것이다.

 

 

갑자기 중학교 사회시간에 일화가 하나 떠오른다

"정부는 왜 자기가 손해를 보면서도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겁니까?"

아마 경제와 관련되서 이런 맥락의 질문이었던 것 같다

 

선생님 왈

"정부는 국민들이 잘먹고 잘살게 하기 위해서 있는 곳이지,

기업처럼 이윤을 내겠다고 국민들에게 돈을 받아내는 곳이 아니다, 정부는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국민들이 어려울때 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곳이다. 국민들이 없으면 나라의 존재가 불투명해지니까'

 

그리고 2008년 우리는 정 반대의 일을 겪고 있다.

'공기업이 적자가 많기 때문에' 민영화해서 국민들에게 부담을 전가시키고 (각종 세제를 팍팍 올려주고) 거기서 취한 이득을 중소기업 키우고 일자리 만드는데 쓰겠단다.

몇년간 갚아야 혜택으로 돌아올지도 모르는 공기업 부채를 국민보러 다 갚으란다.

자칭 한국의 CEO 다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우매했던 국민들 몇몇이 3개월만에 눈치채고 들고 일어났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었다.

 

처음엔 '소고기 수입' 한단어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정부가 공개하지 않은 수입계약서까지 네티즌이 찾아내어 번역을 해주고,

의사가 수입 위험 부위(SRM)까지 수입된다고 해부도를 그려 설명해준 것은 인상깊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작금의 사태에서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의식의 부재'이다.

심각성은 느끼나, 자세한건 모르고, 자세한건 모르나, 쓸데없다고 관심갖지 않는 사람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있다.

바로 언론이다.

 

언론이 구체적으로 '광우병'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조중동 같은 경우는 불과 9개월 전만해도

'광우병 위험에 수입 절대 반대'였던 사설들, 기사들까지

'미국소 수입 절대 안전'이라는 팻말을 걸고 180도 의견 전환,

 

IMF 불과 3일 전에는 '국가 경제 이상이 없다'는

기사까지 써냈다.

 

노무현 시대에 주가가 2000을 돌파하기 몇개월 전 쯤에는

'경제가 무척 어려워질듯, 향후 경제 경색 우려'

 

(그래서 주식투자자들 사이에는 조중동이 기사에서 예측하는

반대로만 하면 손해볼일 없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

 

항상 정권에 편승하는 언론들이 짤막하게나마

'시위 발발'이라고 써준것은 다행이다만은

아직도 왜 시위가 일어나는지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시위는 단지 소수입 문제 때문이 아니라,

사공이 열명이 아닌 한명인데도 산으로 기어 올라가고 있는 우리나라 정부 때문인 것을... 당사자는 알까?

 

 

 

10. '우매한 국민의 소신'이라는 변화의 기회

 

 

나는 변화란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고 믿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시도하는 자가 있을 때 그 싹이 텄다고 생각하며 그 생각을 알아주는 이들이 있을 때 진정 틀이 바뀔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믿는다. 이게 내가 내 의견을 알리고자 소신있게 행동하는 이유다.

 

소크라테스는 대중의 우매함이 결국 중우정치로 흘러

국가가 파탄에 이르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와 맥락을 같이하는 철인 정치의 주창자 플라톤은 민주주의는 우매한 대중의 우매정치라고 했다.

융합적인 관점에서 보면, 우매한 대중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고치려는 시도가 민주주의를 더 민주주의답게 만드는 기반일 것이다.

 

지금의 눈에 보이지 않는 억압과 강압으로 인한 통치는 민주주의의 본질이 아니다. 왜곡 민주주의다.

강압 저지를 하고 소통의 정치라고 표방하면서 귀를 닫고 방패만 휘둘러대서는 절대 민주주의 일수가 없다.

 

향후 전개될 각종 정책에서는 1%의 국민이 아니라 99% 국민을 포용하며 고려하는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의 애매하고 우매한 정치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광화문의 시위는 오늘의 20번에서 멈추지 않고 100번.. 200번으로 번져나가,

결국 대한민국이란 배의 사공을 바꿔버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

 

그나마 아직 3개월이니깐, 국민들이 기회를 줄 때

라는 사과 한마디보다는

성난 민심을 달래줄 구체적이고 납득가는 정책을 내세울때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대한민국 헌법 제 1장 총강 제 1조 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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