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예의지국
어느나라지?
대한민국을 말했던 한자성어였던가
대한민국의 효 사상은 어디로 가버린걸까.
사상을 굳이 따지지 않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이건 당연한거 아닌가.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건 당연한거 아니냐고..
부모님 아래에서 온갖 짜증 투정 다부리면서 성인이 된후에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생기고 자식이 생기면..
사회적으로 경제적 능력을 갖추게 되면
부모님 모시면서 살아간다는게 불가능할정도로 힘든걸까.
-나는 그러고 싶은데 배우자 눈치가 보여서..
-우리는 그러고 싶은데 손주들이 싫어해서..
이게 말이되?
배우자 눈치가 왜보이겠나.
부모님께 잘하는 모습이 그 배우자 눈에 보이지 않았으니
배우자도 똑같이 대해도 되겠구나, 생각하며 같이 싫어하고 무시하는거다
손주들도 마찬가지다.
부모님이 그들의 부모님한테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손주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싫어할 이유가 있을까?
부모님은 사실 자식아니면 피땀흘려가며 돈벌 이유가 없는 분들이시다.
자식때문에.
자식이 잘되길 바래서. 자식이 행복하길 바라니까.
그분들은 힘들게 자랐지만, 자식들만은 그리 힘들지 않길 바라니까
야단치시며 공부하라고 하시는거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는거다.
그렇게 자식이 한사람의 사회인으로 세상에 똑바르게 설때까지
온갖 더러운일 험한일 겪으면서 자식 뒷바라지 한 댓가가..
자식의 차가운 냉대인가.
형제끼리는 서로 부모님 모시기 싫어 떠넘기고
그러다 자신들의 집에 머무시기라도 하면 온갖 눈치를 주신다.
부모님아래에서 입을것 먹을것 잠자리, 수많은 혜택을 아무런 댓가 없이 누리면서 부모님이 그런 자식을 싫어하셨나?
눈치주고 핍박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쫓아내고싶어 하셨나?
이십년넘게 혹은 그보다 더, 자식을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은
자식이 좋으니까.
자식이 좋으니까 보고싶어서 오는거다.
큰걸 바라시는건 절대 아니시다.
바라는게 없으시더라도 자식이 알아서 이제 잘 모셔야하는게 아닌가..
부모님이 바라는건 그저 행복한 자식을 바라보시는걸텐데.
그렇게 고생 많이 하셨는데 수고하셨는데 1,2년도 아니고 수십년을
그리 고생하셨는데
호사를 누리셔도 된다. 편하게 휴식을 취하셔도 된다.
원하는걸 바라고 가지실 자격이 넘치신다.
한국사회가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을까.
어쩌다가.. 패륜아들이 이리 많아졌을까.
뉴스나 다큐에 보도될정도의 패륜아가 아니더라도
지금 이 현실속에 내 눈으로 바라보는 실상은
자식 잘키우려고 애쓰는 부모님의 피와 살과 뼈까지 쏙 빨아먹고.
이제 필요없어진 껍데기를 쓰레기보듯 싫어하며 치우고싶어하는
장성한 그리고 되먹지못한 자식들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런 되먹지 못한 자식들을 손가락질하고 질책하는 사람들로부터
자식을 감싸신다..
사는게 힘들어서 그런걸꺼라구. 바빠서 그런걸꺼라구.
우리 애는 그런애가 아니라구...
명심해야한다.
그 사람의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도 알수 있듯이
마찬가지다.
부모님께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당신의 배우자가 당신의 부모님에 대해 생각하는것과 대우하는것.
먼 훗날 당신들의 자식들이 당신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하는지.
당신에게 모든것을 보고 배우고 행동한다.
또한 이러한 것들이 두려워 부모님을 섬기기보다는
스스로 진심에서 우러나 행동해야 할것이다.
어느날 부모님께 정말 잘해야겠다고 반성할때에는
이미 그분들은 안계실지도모른다..
물질적 효도를 못한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
당신이 물질적 풍요를 누리게 되었을때 그분들꼐 할수 있는 일은
고작 최고급 관을 짜고 호화롭게 장례식을 치춰드리는 것밖에 없을지도 모른단 말이다.
다시 볼수도 없고 마주보고 목소리도 들을수 없고 만질수도 없게되면
가슴을 치며 후회할것이다..
다큰 자식에게 부모님이 도움을 줘야한다는 생각조차도 잘못된 것이지만,
자식들에게 도움이 되든 안되든,
부모님은 자식들이 언제든 볼수있게 살아계신것만으로
자식들의 커다란 정신적 지주이다.
그분들은 당신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아껴주는
그래서 어떠한 희생도 마다치 않는
피와 살과 뼈를 나눠주신 부모님이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