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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정, 미운정

김선숙 |2008.05.31 20:37
조회 162 |추천 0

 

 

고운정, 미운정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에는

이쁘고 좋기만 한 고운 정과

귀찮지만 허물없는 미운 정이 있다.

좋아한다는 감정은

언제나 고운 정으로 출발하지만

미운 정까지 들지 않으면

그 관계는 지속될수가 없다.

왜냐하면  고운 정보다 미운 정이

훨씬 너그러운 감정이기 때문이다.

 

 

 

미운 정은 약간의 상처를 통해서 생겨 납니다.

어떤 이유로든 마음에 상처를 받아

속이 끓고, 속이 썩고, 속이 상해 죽겠을 바로 그때,

누군가 한쪽이 중심을 잡고 조금더 참아내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때 생겨납니다.

사람 사이의 약간의 상처는

미운 정을 북돋우고 사랑을 키워내는 좋은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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